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빌 애크먼은 기업 지분을 크게 사들인 뒤 경영에 적극 목소리를 내는 행동주의(activist) 투자자입니다. 그의 퍼싱스퀘어 2026년 1분기 13F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종목 수입니다 — 보고서에 적힌 이름이 열 개 남짓이고, 그중 상위 7종목이 전체의 약 98%를 차지합니다.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규모는 약 137억 달러(약 21조원). 이번 분기엔 그 좁은 명단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퍼싱스퀘어의 Top 7 — 이게 사실상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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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 종목 | 비중 | 비고 |
|---|---|---|---|
| 1 | 브룩필드 () | 17.6% | 인프라·자산운용 |
| 2 | 아마존 () | 17.4% | |
| 3 | 우버 () | 15.7% | |
| 4 | 마이크로소프트 () | 15.3% | 이번 분기 신규 |
| 5 | 레스토랑 브랜즈 () | 12.2% | 버거킹 모회사 |
| 6 | 메타 () | 11.1% | |
| 7 | 하워드 휴즈 () | 8.7% | 부동산 지주회사 |
버핏의 집중(상위 7종목 약 80%)보다도 한층 좁은 구성입니다. 소수 기업을 깊이 파고들어 경영까지 들여다보는 행동주의 스타일과 맞닿아 있는 대목입니다.
이번 분기 주목할 변화
| 구분 | 종목 | 내용 |
|---|---|---|
| 신규 매수 | 마이크로소프트 () | 진입과 동시에 4위 (15.3%) |
| 전량 정리 | 힐튼 () | 오랜 보유 종목 |
| 축소 | 알파벳()/구글 (GOOG·GOOGL) | 합산 약 -650만 주 |
| 확대 | 아마존 () | 약 +184만 주 |
새 종목 하나가 들어오면 곧바로 포트폴리오의 15%가 되는 것 — 이것이 초집중 포트폴리오의 작동 방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담는 동안 구글 비중은 크게 줄여, 빅테크 안에서 무게가 옮겨간 모습입니다.
그때(2026년 1분기)와 지금
마이크로소프트가 들어온 1분기는 AI 수익화 논쟁이 한창이던 시기였고, 그 사이 시장은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올랐습니다. 매수 시점과 단가는 13F에 나오지 않으므로, 이 진입이 어느 가격대에서 이뤄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두 갈래 해석
- 집중의 논리 — 깊이 아는 소수에 크게 걸어야 리서치가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시각. 애크먼처럼 경영에 관여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더욱 그렇다는 해석.
- 경계 쪽 — 7종목 중 하나만 크게 흔들려도 전체의 10%대가 함께 흔들리는 구조적 민감성을 지적하는 시각.
한눈에 정리하면
같은 ‘집중’이어도 버핏(80%)과 애크먼(98%)의 밀도는 다르고, 애크먼의 집중에는 ‘경영 관여’라는 지렛대가 함께 있습니다. 다음 편은 위기 때 과감히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테퍼 — 이번 분기, 그의 장바구니에는 한국이 들어 있습니다.
서미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