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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분석

데이비드 테퍼의 아팔루사 2026년 1분기 13F 포트폴리오

항공을 정리하고 메모리·전력, 그리고 한국을 담았다

위기에 사는 투자자 테퍼의 이번 분기 선택입니다.
항공을 비우고 메모리·전력, 그리고 한국을 담았습니다.

2026년 2분기 13F가 나왔습니다이 글은 2026년 1분기 표입니다. 최신 보유 종목은 2분기 편에 정리했습니다.
2분기 편 보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비드 테퍼의 아팔루사는 2026년 1분기 약 59.3억 달러(약 9.1조원) 미국 주식 표에서 항공 3사를 전량 정리했습니다. 눈에 띄는 흐름은 세 갈래입니다. 항공주를 비웠고, AI 인프라(메모리·파운드리·전력)를 늘렸으며, 한국 ETF()가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테퍼는 남들이 공포에 팔 때 사들이는 것으로 이름난 투자자입니다 — 2009년 금융위기 한복판에 은행주를 쓸어담은 일화가 대표적이죠.

🎯 테퍼의 원칙 — ‘공포가 값을 끌어내린 자리에 들어간다.’ 이번 분기에는 그 시선이 위기의 업종이 아니라, AI 투자가 번져 가는 메모리·전력과 한국 시장 쪽에 놓인 구성이 드러납니다.

떠나는 여객기와 새로 불을 밝힌 변전소·반도체 공장이 한 풍경에 놓인 전환의 원경
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13F가 처음이라면 13F란 무엇인가부터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아팔루사의 상위 종목

영문 티커를 누르면 복사됩니다 — 증권 앱 검색창에 붙여넣어 보세요.

순위종목비중비고
1아마존 ()15.2%
2마이크론 ()9.5%메모리
3알파벳()/구글 ()8.4%
4우버 ()7.7%
5TSMC ()7.6%파운드리
6알리바바 ()7.3%
7비스트라 ()5.1%전력
8한국 ETF ()5.0%
9엔비디아 ()4.3%

상위 7종목 합계는 약 61% — 집중과 분산의 중간쯤 되는 구성입니다. 재미있는 건 조합입니다. 메모리(마이크론·샌디스크)와 파운드리(TSMC), 그리고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대는 전력주(비스트라·NRG)가 나란히 있습니다. 엔비디아도 보유하고 있지만, 그보다 메모리·전력 쪽에 더 큰 비중이 실려 있습니다.

이번 분기 주목할 변화

구분종목내용
전량 정리아메리칸·델타·유나이티드 항공항공 3사 모두
신규 매수샌디스크 ()메모리
확대우버·아마존·비스트라·EWY각 +52만~448만 주
축소KWEB·JD·알리바바 등 중국 관련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EWY(한국 시장 전체를 담는 ETF)입니다. 이번 분기 52.5만 주를 더해 총 240만 주, 비중 5%로 상위 8위에 올려놓았습니다.

📅 그때(2026년 3월 31일)의 시장

이 포트폴리오가 짜인 1분기는 AI 자본지출이 데이터센터·전력망으로 번지던 시기입니다. 그 사이 시장은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13F는 시점을 보여주지 않으므로, 각 포지션이 어느 가격대에서 만들어졌는지는 공개된 숫자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 그래서 지금(2026년 10월)은?

메모리라는 전제는 이 표 뒤에 가장 크게 움직였습니다. 2위였던 마이크론 주가는 2분기에만 약 3.4배가 됐고, 테퍼는 그 사이 마이크론 주식 수를 41% 덜어냈는데도 비중은 9.48%에서 14.57%로 올라 2번 자리를 지켰습니다. 1분기에 비운 항공에서는 2분기 표에 아메리칸항공()이 750만 주로 새로 들어왔고, 한국 ETF()는 242.5만 주로 조금 더 늘었습니다.

마이크론은 10월 13일 953.19달러(배당 조정 종가)로 6월 30일보다 약 17% 낮지만, 3월 31일보다는 여전히 2.8배 높습니다. AI 서버가 메모리를 계속 끌어 쓴다는 시각과, 이렇게 가파른 가격 상승이 공급 증설을 불러 사이클을 꺾는다는 경계가 함께 나옵니다.

이 표의 2위였던 마이크론을 테퍼가 다음 분기에 어떻게 다뤘는지는 테퍼의 2분기 13F에서, 그 마이크론의 실적 흐름은 마이크론 실적 미리보기에서 이어집니다.

항공 중심 자산에서 메모리와 전력 인프라로 이동하는 포트폴리오 전환 장면
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 낙관과 😈 경계 — 메모리·전력에 실린 무게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AI 붐의 수혜가 GPU를 넘어 메모리·전력 같은 2차 인프라로 번진다면, 공급이 빠듯한 쪽이 값을 정하는 자리에 선다. (밸류)

데이터센터 증설은 몇 년짜리 계획이라, 한 분기 주가가 흔들려도 주문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 (타이밍)

전력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면 발전사의 판매 단가와 장기 계약이 금리와 무관하게 버팀목이 된다. (거시)

😈 공포 시나리오 · IF 악마

메모리는 대표적인 사이클 업종이다 — 가격이 높을 때 늘린 공급이 몇 분기 뒤 값을 끌어내릴 수 있다. (밸류)

한 분기에 몇 배씩 오른 뒤라, AI 투자 속도가 조금만 늦어져도 기대가 먼저 꺾일 수 있다. (타이밍)

한국 ETF는 메모리 수출 비중이 커서 환율과 수출 경기가 한꺼번에 흔들리면 같은 방향으로 함께 눌린다. (거시)

메모리·전력은 같은 AI 흐름 위에 있지만 사이클의 높이는 서로 다릅니다 — 어느 쪽 무게가 맞는지는 표가 아니라 다음 분기 숫자가 답합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같은 ‘AI 시대’ 안에서도 거장마다 서 있는 자리가 다릅니다 — 버핏은 구글, 드러켄밀러는 반도체 바스켓, 테퍼는 메모리·전력과 한국까지. 다음 편은 이 열풍과 거리를 둔 채 철도와 배관을 담은 세스 클라먼입니다.

이 글은 티스토리에서 먼저 발행되었습니다원문에는 더 자세한 분석·데이터가 함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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