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번 주는 닷새 다 열립니다. 지난주 나흘장에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큰 일정이 딱 하나입니다 — 화·수요일에 열리는 FOMC입니다. 지난주에 물가 지표가 이틀 연속 쏟아졌던 것과는 다른 모양입니다.
그 회의 결과가 한국시간 목요일 새벽 3시에 나옵니다. 그리고 두 시간 뒤에 레너 실적이 붙습니다.

지난주 — 넷 다 내렸고, 작을수록 더 내렸습니다
| 지수 | 9월 11일 종가 | 한 주 |
|---|---|---|
| S&P 500 | 7,656.98 | −0.80% |
| 나스닥 | 26,333.04 | −0.66% |
| 다우 | 52,573.29 | −1.57% |
| 러셀 2000 | 2,903.94 | −2.41% |
방향이 처음으로 한쪽으로 모였습니다. 그 전 주에는 넷의 방향이 서로 달랐는데, 이번에는 넷 다 마이너스입니다.
그리고 작은 회사들이 더 많이 빠졌습니다. 러셀 2000은 작은 회사 2천 개를 담는 지수인데, S&P 500보다 세 배 넘게 내렸습니다.
변동성 지수()는 14.53에서 15.84로 올랐습니다. 여전히 낮은 자리이긴 합니다.
하루씩 떼어 보면 모양이 더 분명합니다.
| 날짜 | S&P 500 |
|---|---|
| 9월 8일 (화) | −0.58% |
| 9월 9일 (수) | −0.48% |
| 9월 10일 (목) · 생산자물가 | −0.58% |
| 9월 11일 (금) · 소비자물가 | +0.86% |
사흘 내리 비슷한 폭으로 빠지다가 금요일 하루에 되돌렸습니다. 그 금요일이 소비자물가가 나온 날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생산자물가 날은 −0.58% 로 앞의 이틀과 비슷했습니다. 지표가 나왔다고 그날이 특별히 크지는 않았습니다.
금요일 소비자물가 날은 달랐습니다. 다만 그게 지표 때문인지 사흘 내린 뒤의 되돌림인지는 이 표로 갈리지 않습니다.
이번 주 일정
영문 티커를 누르면 복사됩니다 — 증권 앱 검색창에 붙여넣어 보세요.
| 요일 | 일정 |
|---|---|
| 9월 14일 (월) | 큰 일정 없음 |
| 9월 15일 (화) | FOMC 첫날 |
| 9월 16일 (수) | FOMC 결과 · 경제전망() · 14:00 ET / 레너() 실적 · 16:00 ET |
| 9월 17일 (목) | — |
| 9월 18일 (금) | 네 마녀의 날 — 9월 세 번째 금요일 |
한국시간으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 미 동부 | 한국시간 |
|---|---|
| 9월 16일 14:00 · FOMC 결과 | 9월 17일 새벽 3시 |
| 9월 16일 16:00 · 레너 실적 | 9월 17일 새벽 5시 |
같은 밤에 두 시간 간격입니다.

주목할 점 셋
① 금리 결정보다 ‘경제전망’이 더 읽힙니다
이번 회의에는 경제전망()이 함께 나옵니다. 1년에 네 번만 나오는 자료입니다.
금리 결정은 이번에 얼마를 말합니다. SEP 는 연준 위원들이 앞으로 몇 년치를 어떻게 보는지를 점으로 찍어 보여 줍니다.
그래서 결정 자체는 예상대로인데 전망이 바뀌어 시장이 크게 움직이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이번 주에 큰 지표가 없는 것도 이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 회의 말고는 참고할 새 숫자가 거의 없습니다.
② 금리에 가장 민감한 업종이 같은 밤에 실적을 냅니다
레너는 집을 지어 파는 회사입니다. 집을 사는 사람은 대개 돈을 빌려 사기 때문에, 금리 기대가 바뀌면 수요가 직접 움직입니다.
그 회사가 FOMC 결과 두 시간 뒤에 실적을 냅니다. 회의에서 나온 전망이 그 실적 이야기에 곧바로 얹히는 자리입니다.
지난주 러셀 2000이 −2.41%로 가장 많이 빠진 것도 함께 놓고 보면, 금리에 민감한 쪽이 먼저 움직이고 있는 모양입니다.
③ 금요일은 네 마녀의 날입니다
3·6·9·12월의 세 번째 금요일에는 지수 선물·지수 옵션·개별주 선물·개별주 옵션이 한꺼번에 만기를 맞습니다. 이번 달은 9월 18일입니다.
만기를 맞은 계약을 정리하거나 다음 만기로 넘기는 거래가 몰립니다.
방향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오르내림이 아니라 움직임의 크기가 커지는 날에 가깝습니다.
어제 옵션 편에서 봤듯 옵션에는 만기가 있습니다. 그 만기가 한 날에 겹치는 것이 이날입니다.
거장 표와 겹치는 자리
이번 주에 실적을 내는 레너는 거장 표에서 큰 자리입니다.
| 누가 | 레너를 어떻게 |
|---|---|
| 에드가 와첸하임 | 표의 1번 · 11.82% · 2분기에 684,148주 증가 |
| 버크셔(버핏) | 상위 12위 밖이지만 2분기에 3,012,099주 증가 |
| 글렌 그린버그 | 36,873주 감소 |
같은 종목을 두고 방향이 갈렸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거장들이 담았다”로 세는 것이 뜻을 잃습니다.
와첸하임의 표는 주택건설 회사 넷이 37.8%를 차지합니다. 내일 아침 거장분석에서 그 표를 따로 봅니다.
이 숫자들은 모두 6월 30일 기준이고, 목록에 보이는 범위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은 상위 12위 밖 편에서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수요일 — FOMC 결과와 경제전망. 한국시간 목요일 새벽 3시.
같은 밤 두 시간 뒤 — 금리에 가장 민감한 업종의 실적(레너).
금요일 — 네 마녀의 날. 방향이 아니라 흔들림이 커지는 날.
지난주가 지표 넷이 흩어진 주였다면, 이번 주는 하루에 몰린 주입니다. 앞의 이틀은 조용할 수 있고, 그 조용함이 아무 일도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일정은 발행 시점 기준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
서미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