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13D와 13G의 차이: 둘 다 미국 상장사 지분을 5% 넘게 가진 투자자가 SEC에 내는 신고입니다. 경영에 관여할 뜻이 있으면 13D를 5영업일 안에, 그런 뜻이 없으면 13G를 냅니다.
13F가 큰손이 분기 말에 들고 있던 미국 주식 명단 전체라면, 13D·13G는 한 회사에서 5%라는 선을 넘은 순간을 알리는 서류입니다. 무엇을 보여 주는지가 다르고, 나오는 속도도 다릅니다.

13D·13G·13F 한눈에 비교
| 13D | 13G | 13F | |
|---|---|---|---|
| 누가 | 5% 넘게 보유 + 경영 관여 뜻 | 5% 넘게 보유 + 관여 뜻 없음 | 미국 주식 1억 달러(약 1,365억 원) 이상 운용 기관 |
| 무엇을 | 한 회사 지분과 보유 목적 | 한 회사 지분 | 보유 명단 전체 |
| 언제 | 5영업일 안 | 투자자 유형별(아래) | 분기 말 후 45일 안 |
13D에는 지분을 산 목적을 적는 칸(Item 4)이 있습니다. 이사회 자리를 요구하거나 매각·합병을 제안할 계획이 있으면 여기에 적어야 해서, 행동주의 투자자의 움직임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서류로 꼽힙니다.
언제 나오나 — 2024년부터 빨라진 기한
SEC는 2023년 10월 규칙을 고쳐 기한을 앞당겼습니다(13G 새 기한은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신고 | 최초 제출 | 바뀐 내용이 생기면 |
|---|---|---|
| 13D | 5%를 넘긴 뒤 5영업일 안(옛 10일) | 2영업일 안 |
| 13G — 적격 기관·면제 투자자 | 5%를 넘긴 분기 말 후 45일 안(옛 연말 후 45일) | 변화가 생긴 분기 말 후 45일 안 |
| 13G — 소극 투자자 | 5영업일 안(옛 10일) | 변화가 생긴 분기 말 후 45일 안 |
적격 기관투자자와 소극 투자자는 보유가 10%를 넘거나 5%포인트 이상 늘거나 줄면 더 빨리 수정 신고를 내야 합니다. 서류 접수 마감 시각도 미국 동부 기준 오후 5시 30분에서 밤 10시로 늦춰졌습니다.
실제 서류로 보면
13G — 버크셔 해서웨이와 레너(). 버크셔는 2026년 8월 14일 레너 지분 6.2%를 13G로 신고했습니다. 신고 사유가 생긴 날은 6월 30일로 적혀 있습니다. 6월 30일에서 45일째가 8월 14일이니, 적격 기관의 ‘분기 말 후 45일’ 기한을 그대로 쓴 것입니다. 같은 날 낸 2분기 13F에서도 레너는 301만 주 늘어 있었습니다(버크셔 2분기 편).
13D 수정 — 엘리엇과 시드릴. 폴 싱어의 엘리엇은 2026년 9월 21일(월) 시드릴(Seadrill) 지분 5.8%에 대한 13D 수정 신고(8번째)를 냈습니다. 사유가 생긴 날은 9월 17일(목)입니다 — 금요일과 월요일, 2영업일 안에 낸 셈입니다.
같은 5%라도 13G는 한 분기 넘게 늦게 나올 수 있고, 13D는 일주일 안에 나옵니다. 그래서 행동주의 투자자의 새 지분은 13F보다 13D에서 먼저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EDGAR에서 찾는 법
- EDGAR 전체 검색에서 회사 이름(지분이 신고된 쪽)이나 투자자 이름(신고한 쪽)을 넣습니다.
- 서식 종류를
SCHEDULE 13D또는SCHEDULE 13G로 좁힙니다. 뒤에/A가 붙으면 수정 신고입니다. 2024년 12월 전 서류는SC 13D·SC 13G로 적혀 있습니다. - 표지의 보유 비율(Percent of class)과 사유 발생일(Date of event)을 먼저 봅니다. 13D라면 Item 4(목적)를 읽습니다.
13D·13G로 알 수 없는 것
- 5% 아래는 안 보입니다. 4.9%까지 사 모은 지분은 이 서류에 나오지 않습니다.
- 목적은 적힌 만큼만 압니다. 13D의 목적 칸에 ‘투자 목적’이라고만 적는 경우도 많습니다.
- 한 회사만 보여 줍니다. 그 투자자의 전체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13F에서 봐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3D를 내던 투자자가 13G로 바꿀 수 있나요?
관여할 뜻이 없어지고 요건을 갖추면 바꿀 수 있습니다. 반대로 13G를 내던 투자자가 경영에 관여하려면 13D로 옮겨야 합니다.
한국에도 비슷한 제도가 있나요?
있습니다. 한국의 5% 룰(대량보유 상황보고)이 가장 가깝습니다. 13F와의 비교는 13F 뜻 글에 정리했습니다.
13F와 13D가 같은 종목을 다르게 보여 주면 무엇을 믿나요?
기준일이 다를 뿐입니다. 13F는 분기 말 하루, 13D·13G는 사유가 생긴 날 기준입니다. 날짜를 맞춰 읽으면 됩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 13D·13G: 한 회사 지분 5%를 넘긴 투자자의 신고. 경영 관여 뜻이 있으면 13D(5영업일), 없으면 13G.
- 13F: 1억 달러(약 1,365억 원) 이상 기관의 분기 말 보유 명단 전체(분기 말 후 45일).
- 같은 5%라도 13D는 일주일 안에, 적격 기관의 13G는 분기 말 후 45일에 나옵니다.
규칙과 기한은 SEC 공지 기준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 거장별 최신 13F는 거장 포트폴리오 모음에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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