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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포()는 거장 34명의 2026년 2분기 13F 가운데 두 명의 상위 12종목에 있었습니다. 스티븐 만델(론파인)이 2,603,189주, 9.2억 달러(약 1.3조 원)어치를 새로 사 곧바로 4위(5.61%)에 뒀고, 토마스 게이너(마켈)는 2,500주를 더해 12위(2.48%)를 지켰습니다. 테리 스미스는 1분기에 들고 있던 28,611주를 모두 팔았습니다.
만델의 상위 5종목은 네비우스()·ASML()·시게이트()·홈디포·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입니다. AI·반도체 이름들 사이에 주택 수리 소매가 끼어 있습니다. 그런데 6월 30일 350.10달러였던 주가는 10월 6일 286.69달러로 18.1% 내렸습니다. 1분기 편에서 ‘금리가 정하는 실적’이라 적었던 그 금리가 석 달 사이 크게 올랐습니다.

무슨 회사인가
홈디포는 세계 최대 주택 개조·수리용품 소매점입니다. 8월 2일 끝난 2분기 말 기준 매장이 2,364곳이고, 전문 시공업자에게 자재를 대는 SRS 지점이 1,340곳 넘습니다. 집주인이 직접 고칠 때 사는 공구·페인트에 더해 업자(프로) 쪽을 SRS·GMS 인수로 키워 온 것이 최근 몇 년의 방향입니다.
2분기 매출은 478.6억 달러(약 65.3조 원)로 5.7% 늘었고, 주당순이익은 4.79달러로 4.6% 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점포 매출은 1.7% 느는 데 그쳤습니다. 손님 수(거래 건수)는 1.0% 줄고 한 번에 쓰는 돈이 2.8% 늘었는데, 회사는 손님들이 작은 공사 위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간 전망(기존 점포 매출 0~2%, 조정 주당순이익 0~4% 증가)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34명 중 들고 있는 사람은 3명
거장 34명의 6월 30일 기준 13F에서 홈디포를 들고 있는 사람은 3명, 상위 12종목에 넣은 사람은 둘입니다(비중은 각자 표 안의 몫).
| 거장 | 순위 · 비중 | 주식 수 (1분기 대비) | 평가액 |
|---|---|---|---|
| 스티븐 만델 | 4위 · 5.61% | 2,603,189주 (신규) | 9.2억 달러(약 1.3조 원) |
| 토마스 게이너 | 12위 · 2.48% | 922,500주 (+0.3%) | 3.3억 달러(약 4,441억 원) |
| 퍼스트 이글 | 143위 · 0.03% | 52,776주 (+3.8%) | 0.2억 달러(약 254억 원) |
만델의 표는 34종목이라 4위가 5.61%입니다. 게이너는 비중이 2.53%에서 2.48%로 내렸지만 주식 수는 920,000주에서 922,500주로 늘었습니다. 판 것이 아니라 게이너의 표 전체가 더 커진 결과입니다.
방향은 어떻게 갈렸나
| 방향 | 누가 · 얼마나 |
|---|---|
| 새로 삼 | 만델 2,603,189주(바로 4위) |
| 거의 그대로 | 게이너 +2,500주 · 퍼스트 이글 +1,941주 |
| 모두 팖 | 테리 스미스(1분기 28,611주, 34위) |
테리 스미스가 비운 자리는 1분기 표의 0.07%, 0.1억 달러(약 128억 원)였고 퍼스트 이글의 5만 주도 표의 0.03%입니다. 둘 다 방향을 말할 크기가 아니어서, 2분기의 실제 움직임은 만델의 신규 매수 하나입니다.
1분기 편에서 홈디포를 상위에 둔 사람은 게이너 한 명이었습니다. 2분기에는 그 두 배가 넘는 비중으로 만델이 들어왔습니다.

그때와 지금
2분기(3월 31일 324.05달러 → 6월 30일 350.10달러, 배당 조정 종가)는 8.0% 오른 석 달이었습니다. 만델이 산 때가 이 안에 있지만, 13F에는 매수 가격이 없어 얼마에 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6월 30일 이후는 반대였습니다. 8월 12일 회사가 테드 데커 CEO의 병가를 알린 날 351.89달러에서 340.92달러로 3.1% 내렸습니다. 8월 18일 실적은 조정 주당순이익 4.92달러로 시장 예상(4.73달러)을 넘겼지만 다음 날 하루 반등에 그쳤고, 10월 6일 종가는 286.69달러입니다.
그사이 크게 움직인 것은 금리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월 30일 4.44%에서 9월 28일 5.24%로 올라 올해 가장 높아졌고, 프레디맥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월 25일 6.49%에서 9월 24일 7.03%가 됐습니다. 올해 가장 낮았던 2월 26일 5.98%보다 1%포인트 넘게 높습니다. 1분기 편에서 짚은 대로 집이 거래될 때 공사가 가장 많이 생기는데, 금리는 거래를 묶는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는 11월 17일(화)로 잡혀 있습니다. 회사 IR 일정에 적힌 시각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한국시간 같은 날 밤 11시입니다(11월 1일 서머타임이 끝나 14시간 차).
😇 낙관과 😈 경계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손님 수가 줄어도 매출과 이익은 늘었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5.1% 늘었고, 회사는 연간 전망을 그대로 뒀다. (밸류)
10월 6일 주가는 6월 30일보다 18.1% 낮다. 금리 부담의 상당 부분이 이미 값에 들어갔을 수 있다. (타이밍)
미뤄 둔 수리는 사라지지 않고 쌓인다. 금리가 방향을 바꾸면 큰 공사가 한꺼번에 돌아올 여지가 있다. (거시)
😈 경계 시나리오 · IF 악마
전체 매출은 5.7% 늘었지만 기존 점포 매출은 1.7%, 거래 건수는 −1.0%다. 손님은 작은 공사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 (밸류)
7~9월을 처음 담는 3분기 실적은 11월 17일에 나온다. CEO가 8월 12일 병가에 들어가 두 임원이 역할을 나눠 맡았다. (타이밍)
10년물 금리는 9월 28일 5.24%로 올해 가장 높았다. 금리가 더 오르면 집 거래도, 대출을 끼는 큰 공사도 더 미뤄질 수 있다. (거시)
글쓴이 한마디
1분기 편의 제목은 ‘금리가 정하는 실적’이었습니다. 만델이 크게 들어온 뒤의 석 달 동안 실적은 회사 전망 범위 안에서 움직였고, 주가는 18.1% 내렸으며, 모기지 금리는 7%를 넘었습니다. 13F는 만델이 얼마에, 왜 샀는지 알려 주지 않습니다. AI·반도체 이름들 사이에 주택 수리 소매를 넣은 이 표가 금리가 오른 가을을 어떻게 지났는지는 11월 16일(월) 마감인 3분기 13F가 한 줄 더 적어 줄 것입니다.
출처
- SEC EDGAR — 13F-HR 2026년 6월 30일 기준 제출분(각 거장)
- SEC EDGAR — Lone Pine Capital 13F-HR (2026년 6월 30일 기준)
- SEC EDGAR — Markel Group 13F-HR (2026년 3월 31일·6월 30일 기준)
- SEC EDGAR — Home Depot 8-K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2026-08-18)
- SEC EDGAR — Home Depot 8-K CEO 병가·임시 경영 체제 (2026-08-12)
- The Home Depot IR — 3분기 실적 발표 일정
- 미 재무부 — Daily Treasury Par Yield Curve Rates (10년물)
- Freddie Mac — Primary Mortgage Market Survey (30년 고정)
- 야후 파이낸스 — HD 일별 종가(배당 조정)·실적 예상치
- 뉴시스 — 원·달러 환율 1365.1원 마감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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