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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분석

체이스 콜먼의 타이거 글로벌 2026년 1분기 13F 포트폴리오

-56% 폭락에서 돌아온 성장주 제왕, 빅테크와 반도체를 다시 쥐다

2022년 -56%의 추락, 그리고 복귀.
알파벳·엔비디아·TSMC — 성장주 제왕의 두 번째 항해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체이스 콜먼은 전설적 헤지펀드 ‘타이거’의 줄리언 로버트슨이 키운 이른바 ‘타이거 컵스(새끼 호랑이들)’ 중 가장 크게 성공한 인물입니다. 인터넷·테크 성장주에 조기 베팅해 한때 세계 최고 수익률을 냈지만, 2022년 금리 급등 국면에 주력 펀드가 반 토막(-50%대) 나며 가장 크게 무너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의 2026년 1분기 13F는 그 추락 이후 다시 세운 배의 설계도입니다 — 미국 주식 규모 약 229억 달러(약 35조원), 상위엔 다시 빅테크가 가득합니다.

다시 불이 켜진 기술 연구실에서 성장 기업을 살피는 체이스 콜먼의 편집 초상
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13F가 처음이라면 13F란 무엇인가부터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체이스 콜먼은 누구인가

콜먼의 방식은 ‘세상을 바꾸는 성장 기업을 남보다 먼저, 크게’로 요약됩니다. 비상장(벤처)과 상장을 오가며 테크에 집중해 왔고, 그래서 호황엔 누구보다 크게 벌고 급락엔 누구보다 크게 맞았습니다. 2022년의 손실은 헤지펀드 역사에 남을 규모였습니다.

🎯 콜먼의 원칙 —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테크에 집중하되, 이길 후보 여럿에 나눠 싣는다.’ 폭락을 겪고도 테크를 떠나지 않고, 대신 검증된 대형주 중심으로 재편한 데서 드러납니다.

Top 8 — 다시 빅테크, 그리고 반도체

영문 티커를 누르면 복사됩니다 — 증권 앱 검색창에 붙여넣어 보세요.

순위종목비중사업
1알파벳 ()13.4%구글 모회사
2엔비디아 ()9.2%AI 반도체
3아마존 ()9.1%이커머스·클라우드
4TSMC ()8.2%반도체 파운드리
5메타 ()7.7%SNS·광고
6씨 ()5.6%동남아 이커머스·게임
7브로드컴 ()4.9%AI 네트워킹 반도체
8마이크로소프트 ()4.0%소프트웨어·클라우드

상위 7종목이 58% — 집중돼 있지만 아이칸(76%)이나 리 루(73%)만큼 극단은 아닙니다. 눈에 띄는 건 구성입니다. 빅테크 4 + AI 반도체 3(엔비디아·TSMC·브로드컴) — 2020년의 ‘적자 고성장 소프트웨어’ 대신, 이익이 검증된 대형 성장주로 무게중심이 내려왔습니다.

이번 분기 주목할 변화 — 쿠팡을 더 담고, 인텔()을 새로

구분종목내용
새로 담음인텔·메르카도리브레() 등 7종목반도체·중남미 이커머스
전량 정리플러터·비바·워크데이 등 7종목중형 소프트웨어 축소
확대쿠팡()·TSMC·엔비디아·AMAT한국 이커머스 + AI 반도체 증량
축소테이크투·마이크로소프트·아폴로오른 종목 일부 차익

한국 독자에게 반가운 대목 — 쿠팡을 이번 분기 가장 크게 늘렸습니다. 빌 밀러도 같은 분기 쿠팡을 신규 매수했으니,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거장이 같은 한국 기업을 골랐습니다.

그때(2026년 1분기), 시장은 어땠나?

AI 대형주가 주도하던 국면입니다. 콜먼의 재편은 그 흐름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 다만 13F에는 매수 단가가 없어, 이 빅테크·반도체 비중이 저점 매집인지 고점 추격인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2022년의 교훈이 ‘테크를 버려라’가 아니라 ‘검증된 테크로 옮겨라’였다는 것만 분명합니다.

그래서 지금(2026년 7월)은?

13F는 분기 종료 후 최대 45일 뒤 공개됩니다. 타이거 글로벌은 회전이 빠른 편이라 세부 종목은 이미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빅테크+AI 반도체’라는 굵은 뼈대가 한 분기 만에 바뀌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클라우드와 반도체에 다시 자원을 모으며 성장 복귀와 집중 위험을 보여주는 장면
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낙관과 공포 — 돌아온 성장주 제왕, 두 시나리오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폭락에서 배운 규율(검증된 이익 + 분산)에 성장 감각이 더해졌다 — 가장 무서운 조합이다. (전략)

AI 수요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국면이라면, 반도체 3형제(엔비디아·TSMC·브로드컴) 증량은 정면 승부수다. (타이밍)

빅테크는 금리가 내려도 올라도 현금창출력으로 버티는 몇 안 되는 자산이다. (거시)

😈 공포 시나리오 · IF 악마

한 번 -56%를 낸 리스크 관리가 정말 달라졌는지는, 다음 급락이 와야 확인된다. (리스크)

모두가 아는 빅테크에 모두가 몰려 있다 — AI 기대가 한 번 삐끗하면 함께 밀린다. (타이밍)

고금리가 길어지면 성장주 밸류에이션은 다시 압박받는다. 2022년의 바람이 또 불 수 있다. (거시)

13F가 보여주는 건 ‘다시 세운 배의 구조’까지입니다. 이 배가 2022년의 폭풍을 견디게 개조된 건지, 같은 폭풍에 또 흔들릴지는 다음 폭풍이 답합니다.

지금 이 거시 흐름에서, 콜먼의 선택은?

콜먼의 포트폴리오는 ‘AI 시대의 승자는 결국 검증된 플랫폼과 반도체’라는 베팅입니다. 알파벳·아마존·메타라는 현금창출 플랫폼에, 엔비디아·TSMC·브로드컴이라는 AI 인프라의 목줄을 얹었습니다. 쿠팡·씨 같은 신흥국 이커머스는 그 위의 성장 양념입니다. 금리보다 AI 실적이 시장을 끄는 한 유리하고, 그 반대가 오면 가장 먼저 시험대에 오르는 구조입니다.

글쓴이 한마디 — 무너진 적 없는 거장보다, 크게 무너지고 돌아온 거장의 포트폴리오가 더 많은 걸 말해줄 때가 있습니다. 콜먼의 이번 13F에서 읽히는 건 ‘반성 후에도 테크를 떠나지 않았다’는 것 — 확신과 고집의 경계는 늘 사후에야 판정됩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56% 추락에서 돌아온 콜먼은 다시 테크를 쥐었습니다 — 다만 이번엔 적자 성장주가 아니라 알파벳·엔비디아·TSMC 같은 검증된 승자들입니다. 어제 소개한 새 거장 5인 비교와 함께 보면 스타일 좌표가 잡히고, 내일은 정반대의 ‘거의 안 움직이는’ 초집중 거장 크리스 혼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