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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

넷플릭스(NFLX) 실적을 앞두고

예상 영업이익률 33.2%, 1년 전 28.2%와 그대로 견주면 안 됩니다

회사가 예상한 영업이익률은 1년 전보다 5%p 높습니다.
1년 전 숫자에서 일회성 비용 하나를 걷어내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3분기 실적을 한국시간 10월 21일 새벽 5시(수요일)쯤 공개합니다. 미국 서부시간으로 20일 오후 1시 1분, 장이 끝난 뒤이고 경영진 인터뷰는 새벽 5시 45분에 시작합니다.

회사가 7월에 내놓은 3분기 예상은 매출 128.6억 달러(약 17.6조 원), 영업이익률 33.2%입니다. 1년 전 28.2%보다 5%p 높아 보이지만, 1년 전 숫자에는 브라질 세금 분쟁 비용이 한꺼번에 들어 있었습니다. 그 비용을 빼고 계산하면 1년 전은 33.6%입니다.

지난 네 번의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는 모두 내렸습니다. 10월 19일 종가는 69.85달러로 올해 들어 25.5% 낮습니다.

저녁 거리 모퉁이에 선 높은 벽돌 아파트의 창 수십 개가 텔레비전 불빛 같은 푸른빛으로 빛나고, 아래층 창 너머로 화면 같은 물건이 보이며 옆에 가로등이 켜진 장면
창마다 화면 불빛이 새어 나오는 아파트로, 매달 구독료를 받고 집에서 보는 영상을 파는 넷플릭스의 사업을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무슨 회사인가

넷플릭스는 월 구독료를 받고 드라마·영화·예능을 스트리밍하는 회사입니다. 2분기 매출은 125.6억 달러(약 17.1조 원)로 1년 전보다 13%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3.4%였습니다. 회사는 올해 매출을 510~514억 달러(약 69.6~70.2조 원), 영업이익률을 31.5%로 내다봅니다.

지금 숫자를 움직이는 것은 요금과 광고입니다. 상반기에 미국·멕시코·스페인 등에서 요금을 올렸는데, 회사는 2분기 북미 매출 증가율 10%에 그 효과가 일부만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매출은 올해 약 두 배인 30억 달러(약 4.1조 원) 안팎으로 봅니다.

1년 전 숫자에서 먼저 걷어낼 것

1년 전 3분기3분기 회사 예상
매출115.1억 달러(약 15.7조 원)128.6억 달러(약 17.6조 원)
영업이익률28.2%33.2%
주당순이익0.59달러0.82달러

1년 전 3분기에는 브라질 세무 당국과 다투던 세금(소득세가 아닌 세금) 관련 비용 약 6.2억 달러(약 8,463억 원)가 원가로 잡혔습니다. 2022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여러 해 치를 한 분기에 몰아 반영한 것이고, 회사는 앞으로의 실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비용을 통째로 빼고 계산하면 1년 전 영업이익률은 33.6%입니다.

📌 견줄 칸은 33.2% 대 33.6%입니다

회사 예상 33.2%는 브라질 비용을 뺀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주당순이익 예상 0.82달러도 1년 전 0.59달러보다 39% 많아 보이지만, 같은 비용이 1년 전 이익을 깎은 몫이 섞여 있습니다. 회사가 올해 내건 목표는 영업이익 20% 이상 증가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시장이 보는 숫자

야후 파이낸스가 모은 애널리스트 예상(10월 19일 기준)은 매출 128.8억 달러(약 17.6조 원), 주당순이익 0.82달러로 회사 예상과 거의 같습니다.

  • 북미 매출 증가율 — 요금 인상 효과가 한 분기 내내 들어가는 첫 분기입니다. 2분기 10%에서 얼마나 올라오는지 봅니다.
  • 광고 매출 — 올해 약 30억 달러(약 4.1조 원)로 가는 속도입니다.
  • 연간 전망 — 7월에 좁힌 매출 510~514억 달러(약 69.6~70.2조 원)·영업이익률 31.5%를 지키는지, 4분기 예상이 그 범위를 받쳐 주는지입니다.

일정과 예상치는 10월 19일 기준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

거장들은 어떻게

거장 34명의 6월 30일 기준 13F에서 넷플릭스를 들고 있는 사람은 7명, 상위 12종목에 둔 사람은 둘입니다(비중은 각자 표 안의 몫). 토머스 러소가 10위(4.57%, 5,710,088주)에, 빌 애크먼이 11위(4.80%)에 두었고, 애크먼의 13,081,465주, 9.3억 달러(약 1.3조 원)는 2분기에 새로 산 것입니다.

같은 분기 테리 스미스도 6,990,345주를 새로 담았고, 빌 나이그렌은 11.7% 늘렸습니다. 반대로 체이스 콜먼은 1분기 2,439,000주를 모두 팔았고 필립 라폰트는 31.7%를 덜었습니다. 주가가 25.7% 빠진 석 달이었습니다.

창가 나무 책상 위 눈금 없는 놋쇠 저울의 한쪽 접시에 큰 돌, 다른 접시에 나무 블록이 놓이고, 뒷모습의 두 사람 중 한 명이 작은 돌 하나를 저울 위로 들고 있는 장면
돌과 나무 블록을 저울에 달아 보는 모습으로, 1년 전 숫자에 섞인 일회성 비용의 무게를 따로 재 보는 이 글의 방식을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그때와 지금

NFLX이번 13F 이후 -2.2%2026-10-19 종가 기준직전 13F이번 13F2026-03-31$96.152026-06-30$71.402026-10-19 (지금)$69.85
넷플릭스() 종가 흐름 —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10월 19일까지의 종가(배당 조정)입니다. 왼쪽 세로 점선은 1분기 13F 기준일(3월 31일), 오른쪽은 2분기 13F 기준일(6월 30일)입니다. 이 그래프는 특정인의 매수·매도 성과가 아니라 종목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 야후 파이낸스

지난 1년의 하락은 실적 발표 때마다 한 계단씩 내려왔습니다. 발표 다음 날 종가 기준으로 2025년 10월(3분기) −10.1%, 2026년 1월(4분기) −2.2%, 4월(1분기) −9.7%, 7월(2분기) −7.3%였습니다. 7월 16일 2분기 발표 때는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회사 예상에 맞았는데도 74.35달러에서 68.95달러로 내렸습니다.

그 뒤 7월 20일 67.60달러까지 내렸다가 9월 2일 82.73달러까지 올랐고, 10월 2일 67.06달러로 이 기간 가장 낮았다가 10월 19일 69.85달러로 돌아왔습니다. 6월 30일보다 2.2% 낮습니다. 그사이 회사는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인 47억 달러(약 6.4조 원)어치 자사주를 샀고, 7월 기준 남은 매입 한도는 271억 달러(약 37.0조 원)입니다.

😇 낙관과 😈 경계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주가는 지난 1년 가장 높았던 2025년 10월 21일(124.14달러)보다 44% 낮은데, 회사는 올해 영업이익이 20% 넘게 늘 것으로 본다. (밸류)

상반기에 올린 요금이 3분기에 처음으로 한 분기 내내 반영된다. 북미 증가율이 다시 올라오면 발표 뒤 하락의 흐름이 끊길 수 있다. (타이밍)

회사는 올해 광고 매출이 두 배쯤 커질 것으로 본다. 구독료 말고 두 번째 수입원이 자리를 잡는 과정이다. (거시)

😈 경계 시나리오 · IF 악마

예상 영업이익률 33.2%는 브라질 비용을 뺀 1년 전 33.6%와 비슷하다. 이익률이 좋아지는 폭은 헤드라인보다 작다. (밸류)

7월에는 매출·영업이익률이 회사 예상에 맞았는데도 7.3% 내렸다. 예상에 맞추는 것만으로는 주가를 돌리지 못한 분기였다. (타이밍)

회사는 반기마다 내던 시청 시간 보고서를 2027년부터 1년에 한 번만 낸다. 짧은 영상과의 경쟁을 숫자로 확인할 기회가 줄어든다. (거시)

글쓴이 한마디

1년 전 3분기 주주 서한은 첫 줄부터 ‘예상보다 낮은 영업이익률’을 설명해야 했습니다. 그 한 줄 때문에 이번 분기는 숫자만 놓고 보면 크게 좋아진 것처럼 보일 겁니다. 이번에는 헤드라인의 5%p보다 33.6%와 견준 차이와 북미 매출 증가율을 먼저 찾아 읽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