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찰스 슈왑() 주가는 2026년 2분기 석 달 동안 1.5% 내렸습니다(3월 31일 93.37달러 → 6월 30일 92.00달러). 그 사이 이 회사를 상위 12종목에 둔 두 거장은 둘 다 주식을 늘렸습니다. 프랑수아 로숑은 9.5%, 빌 나이그렌은 11.0%입니다.
거장 34명 중 찰스 슈왑을 들고 있는 사람은 5명이고, 줄이거나 판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로숑과 나이그렌은 1분기에는 오히려 조금 덜었다가 2분기에 방향을 바꿨습니다.

무슨 회사인가 — 증권사 안에 은행이 있다
찰스 슈왑은 미국 개인 투자자와 독립 투자자문사의 계좌를 맡는 증권사입니다. 6월 말 고객 계좌는 4,800만 개, 고객 자산은 13.08조 달러였습니다.
그런데 돈을 버는 방식은 은행에 가깝습니다. 고객 계좌에 남은 현금(은행 예금·증권 계좌 현금)이 슈왑이 굴리는 주된 자금이고, 슈왑은 이 돈으로 채권을 사고 고객에게 대출합니다. 그 금리 차이인 순이자수익이 2분기 매출 70.7억 달러(약 9.7조 원)의 47%였습니다. 자산관리 수수료가 26%, 주식 거래 수익이 17%, 일부 고객 현금을 TD 은행에 맡기고 받는 수수료가 5%입니다.
은행주와 다른 점도 여기서 나옵니다. 예금이 투자를 기다리는 돈이라,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 고객이 현금을 더 높은 이자 상품으로 옮긴다고 회사가 분기 보고서에 적고 있습니다.
2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이었습니다. 매출은 21%, 주당순이익은 43% 늘어 1.54달러였고, 새로 들어온 고객 돈(순신규자산)은 1,198억 달러(약 163.5조 원)로 49% 늘었습니다. 8월 한 달에도 648억 달러(약 88.5조 원)가 들어와 8월 기준 최대였습니다.
대조한 34명 중 들고 있는 사람은 5명
거장 34명의 6월 30일 기준 13F에서 찰스 슈왑을 든 사람은 5명, 상위 12종목에 넣은 사람은 둘입니다(비중은 각자 표 안의 몫).
| 거장 | 순위 · 비중 | 주식 수 (1분기 대비) | 평가액 |
|---|---|---|---|
| 프랑수아 로숑(지베르니) | 4위 · 5.22% | 1,681,567주 (+9.5%) | 1.6억 달러(약 2,184억 원) |
| 빌 나이그렌(해리스) | 7위 · 2.96% | 24,201,471주 (+11.0%) | 22.3억 달러(약 3.0조 원) |
| 토마스 게이너(마켈) | 31위 · 0.98% | 1,394,800주 (+0.8%) | 1.3억 달러(약 1,774억 원) |
| 에드가 와첸하임(그린헤이븐) | 25위 · 0.01% | 12,500주 (그대로) | 115만 달러(약 16억 원) |
금액으로는 나이그렌 한 사람이 나머지를 모두 합친 것의 8배 가까이 됩니다. 로숑은 주식을 9.5% 늘렸는데 비중은 5.29%에서 5.22%로, 게이너도 11,000주를 더했는데 1.09%에서 0.98%로 내려갔습니다. 주가가 제자리인 사이 두 사람의 표 전체가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13F 비중의 함정).

방향은 어떻게 갈렸나
| 방향 | 누가 · 얼마나 |
|---|---|
| 늘림 | 나이그렌 +2,388,995주(9위 → 7위) |
| 늘림 | 로숑 +145,361주(5위 → 4위) |
| 늘림 | 게이너 +11,000주(31위 그대로) |
| 그대로 | 와첸하임 12,500주 |
| 줄임 · 모두 팖 | 없음 |
늘린 셋의 평가액을 합치면 나이그렌이 89%입니다. 와첸하임은 표의 0.01%, 레이 달리오도 28,728주로 997종목 표의 0.01%라 방향에서 뺐습니다(달리오는 6,134주 늘렸습니다).
두 사람의 방향이 바뀐 점도 눈에 띕니다. 로숑은 2025년 말 1,585,661주에서 1분기 1,536,206주로 3.1%, 나이그렌은 22,031,493주에서 21,812,476주로 1.0% 덜었습니다. 2분기에는 둘 다 10% 안팎을 다시 담았습니다. 13F에는 매매 가격이 없어 어느 가격에 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때와 지금
2분기는 제자리였습니다. 3월 31일 93.37달러에서 6월 30일 92.00달러로 1.5% 내렸고, 중간에 5월 28일 85.10달러까지 밀렸습니다.
6월 30일 이후에는 올랐다가 되돌렸습니다. 7월 21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날 주가는 오히려 2.5% 내린 99.67달러였고, 8월 24일 113.65달러까지 올랐습니다. 10월 13일 종가는 95.94달러로 6월 30일보다 4.3% 높고, 8월 고점보다는 15.6% 낮습니다.
3분기 실적은 10월 15일(목)에 나옵니다. 경영진 설명회는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한국시간 10월 15일(목) 밤 9시 30분에 시작하고 실적 자료는 그보다 앞서 나옵니다(회사 공지 기준, 바뀔 수 있습니다).
😇 낙관과 😈 경계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2분기 주당순이익은 1년 새 1.08달러에서 1.54달러가 됐는데, 10월 13일 주가는 1년 전 10월 초(91.09달러)보다 5% 높은 정도다. (밸류)
10월 13일 95.94달러는 두 사람이 주식을 늘린 석 달의 가격 범위(85.10~99.62달러) 안에 있다. (타이밍)
고객 자산이 커질수록 수수료와 이자가 함께 불어나는 구조다. 8월 새 증권 계좌는 42만 4,000개로 1년 전보다 11% 많았다. (거시)
😈 경계 시나리오 · IF 악마
2분기 이익을 끌어올린 거래 수익(+28%)과 마진 대출(8월 1,776억 달러(약 242.4조 원), 연초 대비 +58%)은 시장이 식으면 먼저 줄어드는 몫이다. (밸류)
7월 사상 최대 실적 날에도 주가는 내렸다. 7~9월 거장 매매는 11월 16일(월) 마감인 3분기 13F가 나와야 안다. (타이밍)
회사는 단기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대출 수익이 조달 비용보다 더 줄어 이자 마진이 좁아질 수 있다고 적었다. 매출의 47%가 순이자수익이라 금리가 어느 쪽으로든 급하게 움직이면 부담이다. (거시)
글쓴이 한마디
같은 가치투자자라도 한 종목을 두고 방향이 갈리는 일이 흔한데, 찰스 슈왑의 2분기 표에서는 판 사람이 없었습니다. 로숑과 나이그렌은 1분기에 조금 덜었다가 주가가 제자리인 석 달 동안 다시 담았습니다. 증권사의 겉모습 안에 은행의 수익 구조가 든 회사라, 10월 15일에는 이익과 함께 고객 현금과 순신규자산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보면 두 사람이 본 것을 조금 더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SEC EDGAR — 13F-HR 2026년 6월 30일 기준 제출분(각 거장)
- SEC EDGAR — Giverny Capital 13F-HR (2025년 12월 31일~2026년 6월 30일 기준)
- SEC EDGAR — Harris Associates 13F-HR (2025년 12월 31일~2026년 6월 30일 기준)
- SEC EDGAR — Charles Schwab 8-K 2026년 2분기 실적 (2026-07-21)
- SEC EDGAR — Charles Schwab 10-Q (2026년 6월 30일 분기)
- Charles Schwab — 2026년 8월 월간 활동 보고서 (2026-09-15)
- Charles Schwab — 가을 사업 설명회 공지 (2026-09-17)
- Charles Schwab — 재무 보고 일정
- 야후 파이낸스 — SCHW 일별 종가(배당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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