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TSMC()가 3분기 실적을 한국시간 10월 15일 오후 3시(목요일) 설명회에서 발표합니다. 대만 시각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새벽 2시입니다.
회사가 7월에 내놓은 3분기 전망은 매출 446억 달러(약 60.9조 원)~458억 달러(약 62.5조 원)로, 2분기보다 최대 14% 많습니다. 그런데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65~67%로 2분기 실적 67.7%보다 낮춰 잡았습니다.
회사가 든 이유는 가장 새로운 2나노 공정입니다. 이 공정의 생산을 가파르게 늘리면서 이익률이 3~4%p 깎인다는 설명입니다. 3분기 매출은 월별 공시로 이미 전망 상단을 넘었습니다. 이번 발표는 남은 숫자인 이익률이 전망대로 나오는지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무슨 회사인가
TSMC는 칩을 직접 설계하지 않고, 다른 회사가 설계한 칩을 대신 만들어 주는 위탁생산(파운드리) 회사입니다. 엔비디아·애플·AMD 같은 고객이 도면을 보내면 TSMC 공장에서 웨이퍼(반도체 원판)에 회로를 새겨 칩으로 만듭니다. 2분기 매출은 402억 달러(약 54.9조 원)로 1년 전보다 33.7% 늘었습니다.
지금 숫자를 움직이는 것은 AI 가속기와 서버용 칩이 들어가는 고성능컴퓨팅입니다. 이 부문이 2분기 매출의 66%로 1년 전 60%에서 올라섰고, 한 분기 만에 20% 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22%로 비중이 줄었습니다. 공정별로는 7나노 이하 첨단 공정이 웨이퍼 매출의 77%였고, 2나노가 처음으로 3%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시장이 보는 숫자
| 2025년 3분기 | 2026년 2분기 | 2026년 3분기 전망·예상 | |
|---|---|---|---|
| 매출 | 331억 달러(약 45.2조 원) | 402억 달러(약 54.9조 원) | 446억 달러(약 60.9조 원)~458억 달러(약 62.5조 원) |
| 매출총이익률 | 59.5% | 67.7% | 65~67% |
| 영업이익률 | 50.6% | 60.3% | 56~58% |
| 1주당 순이익 | 2.92달러 | 4.31달러 | 4.52달러(예상) |
3분기 매출·이익률은 회사 전망(1달러=32대만달러 가정), 주당순이익은 야후 파이낸스가 모은 애널리스트 9명 평균이며 미국에 상장된 TSM 1주(대만 보통주 5주) 기준입니다. 매출 예상 평균 1조 4,591억 대만달러는 회사 가정 환율로 전망 범위의 위쪽이지만, 아래 7~9월 월매출 합보다는 낮습니다. 7~9월 평균 환율도 1달러=31.97대만달러로 회사 가정과 거의 같습니다.
- 매출총이익률 65~67% — 회사는 2나노 증산이 하반기 이익률을 3~4%p, 애리조나 등 해외 공장이 앞으로 몇 년간 2~3%p(나중엔 3~4%p) 깎는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에는 전망(65.5~67.5%)보다 높은 67.7%가 나왔습니다.
- 9월 매출 — TSMC는 매달 10일 전후 전달 매출을 공시합니다. 10월 8일 공시로 9월 매출은 5,119억 대만달러(8월보다 0.6% 감소, 1년 전보다 54.6% 증가)였습니다. 7월 4,676억 대만달러(1년 전보다 44.7% 증가)·8월 5,148억 대만달러(53.3% 증가)와 더한 3분기 월매출 합은 약 1조 4,942억 대만달러로, 회사 가정 환율로 바꾼 전망 상단 1조 4,656억 대만달러를 이미 넘었습니다.
- 4분기 전망과 설비투자 — 7월에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을 달러 기준 ‘4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설비투자 예산을 600억 달러(약 81.9조 원)~640억 달러(약 87.4조 원)로 올렸습니다. 이번에 이 숫자를 다시 올리는지 봅니다.
2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77.4% 늘었지만, 여기에는 대만 반도체 회사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 지분 일부를 판 이익과 남은 지분을 다시 평가한 이익 632억 대만달러(세전)가 들어 있습니다. 본업인 영업이익은 65.4% 늘었습니다. 3분기에는 이 이익이 없으니, 주당순이익은 2분기와 단순 비교하기보다 영업이익률로 견주는 편이 정확합니다.
일정과 예상치는 10월 12일 기준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 대만 회사라 한국 낮에 결과가 나오고, 미국 주식()은 그날 밤 정규장에서 반응합니다. 장전·장후 발표를 한국시간으로 읽는 법은 미국 실적발표 시간 정리에 있습니다.
거장들은 어떻게
거장 34명의 6월 30일 기준 13F에서 TSMC를 상위 12종목에 둔 사람은 7명입니다. 체이스 콜먼(타이거 글로벌)과 필립 라폰트(코아튜)의 1위이고, 스탠리 드러켄밀러(듀케인) 2위, 데이비드 테퍼(아팔루사) 3위, 퍼스트이글 4위, 댄 로브(서드포인트) 6위, 프렘 왓사(페어팩스) 11위입니다.
방향은 셋·셋·하나로 갈렸습니다. 드러켄밀러·테퍼·로브는 늘렸고, 콜먼·라폰트·퍼스트이글은 덜었고, 왓사는 그대로입니다. 상위 12 밖에서는 테리 스미스(펀드스미스)가 5.5억 달러(약 7,487억 원)어치를 새로 사 14위(4.02%)에 두었습니다. 거장별 주식 수 변화는 TSMC 2분기 편에 정리했습니다.
그때와 지금
1년 전(2025년 9월 30일) 276.37달러였던 주가는 3월 31일 336.26달러, 6월 30일 476.2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3월 말부터 석 달 만에 41.6% 오른 값입니다. 7월 16일 2분기 실적 날 미국장에서는 418.36달러에서 408.64달러로 2.3% 내렸고, 7월 29일 373.67달러까지 밀렸습니다.
그 설명회에서 회사는 애리조나에 1,000억 달러(약 136.5조 원)를 더 들여 2나노 이하 공장과 첨단 패키징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7~9월 매출이 1년 전보다 40~50%대 늘었다는 공시가 이어졌고, 주가는 10월 5일 485.80달러로 6월 30일 값을 넘기도 했습니다. 10월 12일 종가는 444.35달러입니다. 7월 저점보다 18.9% 올랐지만 6월 30일보다는 6.7% 낮고, 1년 전보다는 60.8% 높습니다.
😇 낙관과 😈 경계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2분기에 매출은 전망 상단, 이익률은 전망보다 높게 나왔다. 7~9월 월매출을 더하면 3분기 매출은 이미 전망 상단을 넘었다. (밸류)
2나노 희석은 회사가 미리 밝힌 숫자다. 주가도 6월 30일보다 낮은 자리에서 발표를 맞는다. (타이밍)
CEO는 7월에 고객과 그 고객인 클라우드 회사들이 매우 강한 수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거시)
😈 경계 시나리오 · IF 악마
이익률 전망이 중간값 기준 2분기보다 1.7%p 낮다. 2나노 비중이 커지고 해외 공장이 늘수록 희석은 한동안 이어진다고 회사가 밝혔다. (밸류)
주가가 7월 저점에서 19% 올랐고 매출은 월별 공시로 이미 알려졌다. 매출이 전망을 넘어도 이익률이 범위 아래면 실망으로 읽힐 수 있다. (타이밍)
CEO는 부품값 상승과 거시 불확실성으로 소비자·가격에 민감한 시장이 어렵다고 했다. 스마트폰 비중은 이미 줄고 있다. (거시)
글쓴이 한마디
2분기 보도자료 첫머리의 순이익 77.4% 증가보다, 그 아래 3분기 전망에서 이익률을 낮춘 한 줄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매출을 늘리면서 이익률을 내리는 이유로 회사가 든 것은 2나노였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회사가 먼저 밝힌 3~4%p와 실제 숫자의 차이를 보려 합니다.
출처
- SEC EDGAR — TSMC 6-K 2026년 2분기 실적 보도자료·발표 자료 (2026-07-16)
- SEC EDGAR — TSMC 6-K 2025년 3분기 실적 보도자료 (2025-10-16)
- SEC EDGAR — TSMC 6-K 2026년 7월 매출 (2026-08-10)
- SEC EDGAR — TSMC 6-K 2026년 8월 매출 (2026-09-10)
- SEC EDGAR — TSMC 6-K 2026년 9월 매출 (2026-10-08)
- SEC EDGAR — TSMC 6-K 2026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2026-08-14)
- TSMC — 3분기 실적 설명회 일정
- TSMC — 2026년 2분기 경영보고서·설명회 녹취
- SEC EDGAR — 13F-HR 2026년 6월 30일 기준 (타이거 글로벌·코아튜 등 거장 34명)
- 뉴시스 — 원·달러 환율 1365.1원 마감 (2026-09-28)
- 야후 파이낸스 — TSM 애널리스트 예상치·일별 종가(배당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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