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번 주(9월 7일~11일) 미국장은 나흘만 열립니다. 월요일이 노동절이라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모두 쉽니다.
그리고 남은 나흘 중 큰 숫자는 목·금 이틀에 몰려 있습니다. 목요일 생산자물가, 금요일 소비자물가입니다.
금요일이 특히 그렇습니다. 그다음 주에 FOMC가 열리기 때문에, 이번 CPI가 회의 전에 나오는 마지막 물가 지표가 됩니다.

지난주 — 고용보고서가 나왔는데 지수는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금요일에 8월 고용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한 주 전체로 보면 지수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지수 | 9월 4일 종가 | 한 주 |
|---|---|---|
| S&P 500 | 7,718.60 | +0.09% |
| 나스닥 | 26,506.99 | +0.40% |
| 다우 | 53,414.25 | −0.27% |
| 러셀 2000 | 2,975.65 | +0.11% |
세 지수의 방향이 서로 달랐는데 폭은 모두 작았습니다. 변동성 지수()는 14.53으로 낮은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하루씩 떼어 보면 안은 좀 더 흔들렸습니다.
| 날짜 | S&P 500 |
|---|---|
| 8월 31일 (월) | −0.33% |
| 9월 1일 (화) | −0.71% |
| 9월 2일 (수) | +0.46% |
| 9월 3일 (목) | +1.06% |
| 9월 4일 (금) · 고용보고서 | −0.38% |
목요일에 한 주치를 벌고 금요일에 일부를 반납한 모양입니다. 고용보고서가 나온 날이 그 주의 가장 큰 날은 아니었습니다.
숫자 하나가 어떻게 우리 계좌까지 닿는지는 고용보고서 읽는 법에서 경로를 셋으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이번 주 일정
영문 티커를 누르면 복사됩니다 — 증권 앱 검색창에 붙여넣어 보세요.
| 요일 | 일정 |
|---|---|
| 9월 7일 (월) | 노동절 — 미국 증시 휴장 |
| 9월 8일 (화) |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 · 게임스톱() 실적 |
| 9월 9일 (수) | 츄이() 실적 |
| 9월 10일 (목) | 생산자물가(PPI) 8월분 · 08:30 ET / 오라클() · 어도비() · RH 실적 |
| 9월 11일 (금) | 소비자물가(CPI) 8월분 · 08:30 ET / 크로거() 실적 |
거래는 화요일에 다시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음 주 9월 15~16일에 FOMC가 열립니다. 경제전망()이 함께 나오는 회의입니다.

주목할 점 셋
① 나흘장이라는 것 자체
거래일이 하루 줄면 같은 일이 더 좁은 시간에 담깁니다. 이번 주는 특히 큰 지표 둘이 뒤쪽 이틀에 몰려 있어서, 앞의 이틀과 뒤의 이틀이 다른 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② 금요일 CPI가 회의 전 마지막 물가 지표
FOMC는 9월 15~16일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CPI 다음에는 회의 전까지 같은 급의 물가 지표가 없습니다.
생산자물가(PPI): 기업이 물건을 넘길 때의 값입니다. 소비자에게 닿기 전 단계입니다.
소비자물가(CPI): 우리가 실제로 내는 값입니다.
둘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습니다. 이번 주는 하루 차이로 붙어 나옵니다.
③ 목요일 저녁에 큰 이름 둘이 겹칩니다
오라클과 어도비가 같은 날 실적을 냅니다. 둘 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쪽이라 한 번에 견주어 보기 좋은 자리입니다.
거장 표와 겹치는 자리
이번 주 실적 발표 기업 가운데 거장 30인의 상위 12위에 든 이름은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크로거도 버크셔 표에서 1분기 말 12위였다가 2분기에 16위로 밀려났습니다.
그런데 2분기에 손을 댄 흔적은 남아 있습니다.
| 종목 | 발표 | 2분기에 거장들이 한 일 |
|---|---|---|
| 크로거() | 금 | 버크셔가 1,100만 주 줄임 |
| 오라클() | 목 | 세 곳이 모두 줄임 — 브리지워터 · 해리스 · 러소 |
| 어도비() | 목 | 두 곳이 늘림 — 해리스 · 브리지워터 |
같은 날 실적을 내는 오라클과 어도비를 거장들이 반대 방향으로 다뤘습니다. 해리스 어소시에이츠(빌 나이그렌)는 양쪽에 다 있습니다. 오라클은 줄이고 어도비는 늘렸습니다.
크로거 쪽은 숫자가 더 큽니다. 버크셔는 2분기에 1,100만 주를 줄여 3,900만 주가 남았고, 금액은 21.7억 달러(약 2.9조 원)입니다.
버크셔의 크로거 비중은 1.38% → 0.72%로 거의 절반이 됐습니다.
그런데 주식 수는 22%만 줄었습니다. 나머지는 표 전체가 커진 것과 주가가 내린 것이 함께 만든 차이입니다.
같은 구조를 어제 비중과 주식 수가 어긋난 자리들에서 여섯 건 모아 봤습니다.
크로거 발표에서 볼 숫자는 크로거 실적 미리보기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한 가지 더 짚어 둘 것이 있습니다. 위 숫자는 6월 30일 기준입니다. 공시까지 45일이 걸리므로 우리가 보는 것은 두 달 전 사진이고, 그 뒤에 무엇을 했는지는 이 서식에 적히지 않습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 월요일은 노동절 휴장입니다. 이번 주 미국장은 화요일부터 나흘입니다.
- 큰 지표는 목요일 PPI · 금요일 CPI 이틀에 몰려 있습니다.
- 금요일 CPI는 9월 15~16일 FOMC 전 마지막 물가 지표입니다.
- 실적은 목요일 오라클·어도비가 겹치고, 금요일 크로거가 나옵니다.
- 거장 표에서는 오라클을 줄이고 어도비를 늘린 손이 있었고, 크로거는 버크셔가 줄인 자리입니다.
- FOMC가 열리는 다음 주 일정은 9월 14일 주간 브리핑에서 이어집니다.
일정은 발표 시점 기준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적 발표일은 기업이 조정하기도 합니다.
’이번 주 실적 발표 기업 가운데 거장 30인의 상위 보유에 오른 이름은 크로거 하나’라고 적었으나, 2분기(6월 30일 기준) 표에서 크로거는 버크셔의 16위(0.72%·3,900만 주)로 상위 12위 밖입니다. 1분기 말(3월 31일)에는 12위(1.38%·5,000만 주)였는데, 이 글의 다른 숫자는 모두 2분기 기준이면서 순위만 1분기 표에서 읽은 것이 원인입니다.
문장을 ‘상위 보유에 오른 이름은 크로거 하나’ → ‘상위 12위에 든 이름은 없음(크로거는 버크셔 표에서 12위 → 16위)‘으로 고쳤습니다.
버크셔가 크로거를 1,100만 주 줄였다는 사실, 비중 1.38% → 0.72%, 오라클·어도비에 관한 내용과 이번 주 일정은 그대로입니다.
서미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