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번 주에 다룬 두 종목은 숫자가 크게 움직였습니다. 마이크론은 매출이 다섯 분기 만에 4.5배가 됐고, KB홈은 1년 만에 3분의 2로 줄었습니다.
액센츄어는 다릅니다. 같은 다섯 분기 동안 매출이 176.0억 달러(약 23.7조 원)에서 187.4억 달러(약 25.3조 원) 사이에만 있었습니다.
거의 평평합니다. 그런데 이 회사를 에드가 와첸하임이 2분기에 새로 담았습니다.
발표 전 기준으로는 한국시간 10월 1일 밤 9시에 나오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 발표 결과 · 2026-10-01 — 이 글은 실적 발표 전에 쓴 미리보기입니다. 아래 숫자는 SEC 8-K 첨부 실적 보도자료에서 옮겼습니다.
회계 4분기(6~8월) 매출은 186.8억 달러(약 25.2조 원)로, 이 글의 예상 180.4억 달러(약 24.3조 원)를 웃돌았습니다. 직전 분기 187.2억 달러(약 25.2조 원)보다는 조금 낮습니다.
신규 수주는 221.7억 달러(약 29.9조 원)로 매출의 1.2배였습니다. 주당순이익()은 3.29달러로, 이 글의 예상 3.18달러보다 높았습니다.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741.8억 달러(약 100.0조 원), 조정 주당순이익은 13.97달러입니다. 새 회계연도(2027) 전망은 현지통화 기준 매출 3~6% 성장, GAAP 주당순이익 14.39~14.81달러입니다.
무슨 회사인가
기업에 사람과 일하는 방법을 파는 회사입니다.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이 주업입니다.
시가총액은 1,125억 달러(약 151.7조 원), 최근 1년 매출은 731억 달러(약 98.5조 원)입니다.
공장도 재고도 없습니다. 대신 사람이 원가의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총이익률이 32.0% 로, 소프트웨어(어도비 89.4%)와는 전혀 다른 자리입니다.
대신 수요가 급변하기 어렵습니다. 계약이 여러 해에 걸쳐 있고, 하던 일을 갑자기 멈추기도 어렵습니다.
아래 표가 평평한 이유입니다.

다섯 분기 — 폭이 6.5% 입니다
| 분기 종료 | 매출(억 달러) | 영업이익(억 달러) |
|---|---|---|
| 2025년 5월 | 177.3 | 29.8 |
| 2025년 8월 | 176.0 | 26.7 |
| 2025년 11월 | 187.4 | 31.8 |
| 2026년 2월 | 180.4 | 24.9 |
| 2026년 5월 | 187.2 | 31.8 |
가장 낮은 분기와 가장 높은 분기의 차이가 6.5%입니다. 이번 주에 본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에 4.5배가 됐습니다.
영업이익은 조금 더 흔들립니다 — 24.9억에서 31.8억 사이입니다. 매출이 비슷해도 이익이 갈리는 것은 사람 비용이 어떻게 잡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시장이 보는 숫자
| 항목 | 이번 분기 시장 예상 |
|---|---|
| 매출 | 180.4억 달러(약 24.3조 원) (20인) |
| 주당순이익 | 3.18달러 (20인) |
직전 분기(187.2억)보다 조금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회계연도가 8월에 끝나므로 이번이 그 마지막 분기입니다.
값과 배당
| 최근 1년 이익 기준 배수 | 14.7배 |
| 앞으로 1년 예상 이익 기준 | 12.5배 |
| 순이익률 | 10.7% |
| 주당 배당 | 6.52달러 |
| 애널리스트 목표가 평균 | 183.59달러 (25인) |
후행과 선행의 차이가 작습니다. 실적이 평평한 회사에서 자연스러운 모양입니다.

거장 표에서 — 새로 들어온 자리입니다
| 누가 | 2분기에 한 일 |
|---|---|
| 에드가 와첸하임(그린헤이븐) | 신규 — 3,384,681주 · 표의 8위 4.86% |
| 빌 나이그렌(해리스) | −134,588주 |
와첸하임의 표는 28종목뿐이고 그중 주택건설 넷이 37.8%입니다. 지난 월요일 편에서 다뤘습니다.
와첸하임의 2분기 신규 매수는 넷이었습니다 — 의료기기·의료데이터·컨설팅·소프트웨어 개발.
집도 차도 아닌 쪽으로 넷을 한꺼번에 열었고, 그중 하나가 액센츄어입니다. 그리고 바로 8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같은 분기에 나이그런은 줄였습니다. 방향이 갈린 자리이기도 합니다 — 갈라 집은 자리 편 참고.
이 숫자는 6월 30일 기준이고 공시까지 45일이 걸립니다.
이번 주 세 종목을 한 표에
| 마이크론 | KB홈 | 액센츄어 | |
|---|---|---|---|
| 다섯 분기 매출(억 달러) | 93.0 → 414.6 | 15.3 → 11.1 | 177.3 → 187.2 |
| 방향 | 4.5배 | 3분의 2 | 거의 그대로 |
| 순이익률 | 55.9% | 4.9% | 10.7% |
| 후행 배수 | 22.0배 | 12.0배 | 14.7배 |
| 선행 배수 | 6.2배 | 11.3배 | 12.5배 |
| 거장 손댄 수 | 5명 | 0명 | 2명 |
마이크론 — 후행 22배에 선행 6.2배. 이익이 크게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홈·액센츄어 — 후행과 선행이 거의 같습니다. 지금과 비슷하게 볼 때 나오는 모양입니다.
같은 ‘비슷하게’ 라도 뜻이 다릅니다. KB홈은 이미 크게 꺾인 자리에서 평평하고, 액센츄어는 애초에 흔들리지 않은 자리에서 평평합니다.
😇 낙관과 😈 경계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다섯 분기 매출 폭이 6.5% 다. 흔들림이 작은 사업이다. (안정성)
28종목짜리 표를 가진 거장이 신규로 8위에 뒀다. (신뢰)
후행 14.7배·선행 12.5배로 기대가 크게 얹혀 있지 않다. (값)
😈 공포 시나리오 · IF 악마
매출이 평평하다는 것은 크게 늘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성장)
영업이익은 24.9억~31.8억으로 매출보다 많이 흔들린다. (비용)
같은 분기에 나이그런은 줄였다. 판단이 한쪽으로 모이지 않았다. (방향)
무엇을 보면 되나
① 신규 수주 — 이 사업에서 다음 분기 매출의 예고편입니다. 매출보다 먼저 봅니다.
② 인원 수 — 사람이 원가인 사업이라 늘렸는지 줄였는지가 앞날에 대한 회사의 판단을 보여 줍니다.
③ 연간 전망 — 회계연도가 8월에 끝나므로 이번에 새 회계연도 전망이 함께 나옵니다.
글쓴이 한마디
이번 주 세 종목을 늘어놓고 보니 모양이 다 달랐습니다.
마이크론은 다섯 분기 만에 4.5배가 됐고, KB홈은 3분의 2로 줄었고, 액센츄어는 거의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거장 표에서의 모습은 반대였습니다. 가장 크게 움직인 마이크론에서는 다섯 명의 방향이 갈렸고, 아무 일도 없어 보이는 액센츄어에는 한 사람이 새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숫자가 많이 움직이는 것과 판단이 모이는 것은 다른 일이라는 게 이번 주에 남은 것입니다. 다만 그 판단이 옳았는지는 이 서식에 없습니다.
실적 발표 일정은 발표 시점 기준이며 기업이 조정할 수 있습니다.
와첸하임(그린헤이븐) 표에서 액센츄어의 순위를 7위로 적었으나 8위가 맞습니다. 그린헤이븐의 SEC 신고서에 2위 제너럴모터스(11.46%)의 종목 코드()가 37045V100이 아니라 35045V100으로 잘못 적혀 있어, 이 블로그가 쓰는 자료 처리에서 그 줄이 빠지고 아래 순위가 한 칸씩 올라가 있었던 것이 원인입니다.
세 곳의 ‘7위’ → ‘8위’로 고쳤습니다.
액센츄어 3,384,681주·4.86%와 신규 매수라는 사실, 와첸하임 표 28종목은 그대로입니다.
서미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