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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분석

글렌 그린버그 2026년 2분기 13F 포트폴리오

58.8% 오른 1위를 절반 넘게 덜었다

상위 10종목이 74%, 빅테크는 여전히 표 아래쪽에만 있습니다.
바뀐 것은 1위 자리와, 그 자리를 비운 방식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글렌 그린버그의 브레이브 워리어 어드바이저스(Brave Warrior Advisors)가 낸 2026년 2분기 13F는 40종목, 45.9억 달러(약 6.3조 원)입니다. 임상시험 대행사 아이콘()이 11.94%로 1위가 됐고, 1분기 1위였던 TD 시넥스()는 주식 수가 절반 넘게 줄어 3위로 내려왔습니다.

1위가 바뀐 것을 새로 많이 산 결과로 읽기 쉽지만, 아이콘은 주식을 5.2% 늘렸을 뿐 나머지는 57.0% 오른 주가가 한 일입니다. 이번 분기의 큰 매매는 둘입니다. 58.8% 오른 TD 시넥스를 1,612,014주 덜어 낸 것, 그리고 보험중개사 아서 J. 갤러거()를 표의 6.43%로 새로 담은 것입니다.

1분기에 비자·S&P글로벌을 비운 방식이 이번에는 자기 1위에 적용된 셈입니다. 그 사이 금리가 방향을 바꿨습니다.

13F가 처음이라면 13F란 무엇인가부터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글렌 그린버그는 누구인가

1984년 치프테인 캐피털(Chieftain Capital)을 세워 이름을 알렸고, 2010년대 초 브레이브 워리어로 독립한 가치투자자입니다. 13F는 미국 상장 주식만, 6월 30일 하루 기준으로 45일 뒤에 보여 줍니다.

🎯 그린버그의 원칙 — ‘모르는 것을 많이 갖느니, 아는 것을 적게 갖는다.’ 분산을 안전장치가 아니라 이해 부족을 가리는 포장으로 보고, 잘 아는 10여 종목에 크게 싣습니다.

나무 창고에서 나무 상자 네 개가 쌓인 더미 옆, 한 사람이 상자 하나를 비어 있는 선반에 올려놓는 뒷모습
쌓인 상자를 빈 선반으로 옮기는 모습으로, 1위의 무게를 덜어 새 자리로 옮긴 2분기를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상위 12 — 2분기 기준

영문 티커를 누르면 복사됩니다 — 증권 앱 검색창에 붙여넣어 보세요.

#종목(티커)하는 일비중주식 수 변화
1아이콘()임상시험 대행11.94%+5.2%
2원메인 홀딩스()소비자금융10.08%−1.5%
3TD 시넥스()IT 제품 유통8.40%−52.8%
4엘리번스 헬스()건강보험8.23%−13.0%
5SLM()학자금 대출7.56%−1.5%
6아서 J. 갤러거()보험 중개6.43%신규
7오토네이션()자동차 딜러6.17%−1.5%
8라이언에어()유럽 저가 항공5.59%+30.2%
9프리메리카()생명보험·재무설계5.36%−1.5%
10레너()주택 건설4.68%−1.5%
11빌더스 퍼스트소스()건축자재 유통4.56%−1.3%
12캐피털원()카드·소비자금융4.32%−1.5%

상위 10종목이 74.4%로 1분기(75.3%)와 비슷하고, 40종목 중 상위 18종목이 99.5%입니다.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나머지 22종목은 합쳐 0.5%로, 빅테크가 아래쪽에만 있는 구도는 1분기 편과 같습니다.

이번 분기 주목할 변화

방향종목 · 주식 수 변화
새로 삼아서 J. 갤러거 1,285,022주
늘림라이언에어 +30.2% · 아이콘 +5.2%
크게 줄임TD 시넥스 −52.8% · 엘리번스 −13.0% 등 4종목
조금씩 줄임원메인·SLM 등 11종목(−0.9~−2.2%)

TD 시넥스는 3,053,644주에서 1,441,630주가 됐습니다. 같은 석 달 주가는 58.8% 올랐고, 덜어 낸 몫은 6월 30일 가격으로 4.3억 달러(약 5,883억 원)어치입니다. 엘리번스도 주가가 32.6% 오른 석 달에 13.0%를 덜었고, 연금보험사 F&G(−53.6%)·밀로즈 프로퍼티스(−29.2%)도 크게 줄였습니다.

새로 산 갤러거는 보험 계약을 중개하는 회사로, 2.95억 달러(약 4,027억 원)어치입니다. 2분기 주가는 6.4% 올라 큰 종목들보다 덜 올랐습니다.

다만 57.0% 오른 아이콘은 오히려 주식 수가 156,497주 늘었습니다. 11종목이 비슷한 폭으로 준 것은 표 전체를 조금씩 덜어 낸 모양이고, 이유는 13F에 없습니다.

📌 표 아래쪽 22종목

1분기에 비운 비자(618주)·S&P글로벌(1,401주)이 다시 보이지만 합쳐 표의 0.02%입니다. 1분기 신규였던 아폴로·아레스·퍼스트아메리칸이 빠진 것도 각각 0.01% 크기라, 이런 줄은 방향 집계에서 뺐습니다.

📅 그때(6월 30일)의 시장

2분기 S&P 500은 14.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7.8% 올랐습니다. 반도체가 0.1%도 안 되는 그린버그의 표도 40.4억 달러(약 5.5조 원)에서 45.9억 달러(약 6.3조 원)로 13.6% 커졌습니다.

금리는 조용했습니다. 연준은 6월 17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묶었고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월 25일 6.49%였습니다.

📈 그래서 지금(2026년 10월)은?

연준은 9월 16일 ‘물가가 여전히 높다’며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9월 24일 2025년 1월 이후 처음 7%대(7.03%)에 올라 10월 8일 7.40%가 됐습니다.

6월 말 주식 수 그대로라면 상위 18종목 평가액은 10월 9일 종가로 8.1% 줄어든 셈입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4.2% 올랐습니다. 빌더스 퍼스트소스(−40.9%)·D.R. 호턴(−16.9%)·오토네이션(−15.3%)·SLM(−12.8%)처럼 주택·자동차·대출 쪽이 크게 내렸습니다. 빌더스 퍼스트소스는 7월 30일 주택 착공 감소로 2분기 매출이 8.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손댄 종목은 갈렸습니다. 절반 넘게 덜어 낸 TD 시넥스(+2.5%)와 새로 담은 갤러거(+1.6%)는 올랐고, 늘린 아이콘(−5.5%)·라이언에어(−15.5%)는 내렸습니다. 7~9월 매매는 11월 16일(월) 마감 3분기 13F에 나옵니다.

뼈대만 올라간 목조 주택들과 길가의 통나무 더미 위로 왼쪽에는 먹구름, 오른쪽에는 햇빛이 비치는 교외 거리
먹구름과 햇빛이 갈린 하늘 아래 짓다 만 집들로, 금리 앞에 선 주택·대출 종목을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 낙관과 😈 경계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크게 오른 1위를 덜고 덜 오른 보험중개사를 담았다. 값이 앞서간 자리의 무게를 스스로 줄인 표다. (밸류)

빌더스 퍼스트소스·D.R. 호턴은 6월 말보다 17~41% 낮아졌다. 같은 회사를 더 낮은 값에 다시 볼 수 있는 자리다. (타이밍)

물가가 잡혀 금리가 다시 내려가는 국면이 오면, 주택·소비자금융에 실린 표가 먼저 숨통을 튼다. (거시)

😈 경계 시나리오 · IF 악마

상위 10종목이 74%이고 주택·자동차·대출에 묶인 자리가 여럿이다. 다른 회사처럼 보여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밸류)

연준은 9월에 금리를 올렸다. 인하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6월 이후의 하락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타이밍)

새로 늘린 자리에도 금리 밖의 변수가 있다. 30% 늘린 라이언에어는 6월 이후 15.5% 내렸다. (거시)

지금 이 흐름에서 본 그린버그의 표

1분기에는 여러 거장이 크게 담은 비자·S&P글로벌을, 2분기에는 자기 1위 TD 시넥스를 덜었습니다. 많이 오른 자리에서 덜 주목받는 자리로 무게를 옮기는 방향은 같습니다.

다만 레너·원메인·SLM 같은 주택·소비자금융의 뼈대는 1.5% 안팎만 덜었고, 9월 금리 인상은 바로 그 자리를 흔들었습니다. 2분기 매매가 덜어 낸 것은 ‘값’의 쏠림이고, 1분기 편에서 짚은 ‘금리’의 쏠림은 여전히 표 안에 있습니다.

글쓴이 한마디 — 같은 석 달에 58.8% 오른 종목은 절반 넘게 팔고, 57.0% 오른 종목은 더 샀습니다. ‘오르면 판다’는 규칙이 아니라 종목마다 값과 가치를 다시 재는 일로 보입니다. 금리 앞에서 그 잣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는 11월 16일 마감 3분기 표가 보여 줍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 2분기 13F는 40종목, 45.9억 달러(약 6.3조 원)이고 1위는 아이콘(11.94%)입니다.
  • 58.8% 오른 TD 시넥스를 52.8% 덜고, 보험중개사 갤러거를 6.43%로 새로 담았습니다.
  • 9월 금리 인상 뒤 주택·대출 종목이 크게 내려, 상위 18종목은 6월 말보다 8.1% 낮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