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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

S&P글로벌(SPGI) 2026년 2분기 13F 교차 분석

리루가 나간 자리에 애크먼이 들어왔다

AI 걱정에 주가가 28% 빠졌던 해입니다.
한 사람은 떠나고, 한 사람은 새로 들어오고, 한 사람은 그대로 쥐었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S&P글로벌()을 빌 애크먼이 2026년 2분기에 2,593,155주, 10.6억 달러(약 1.4조 원) 새로 샀습니다. 1분기에 새로 들어왔던 리루는 같은 석 달 동안 121,463주를 모두 팔았고, 크리스 혼은 14,081,957주로 조금 늘려 4위(10.87%)에 두었습니다.

한 사람이 나간 자리에 다른 사람이 들어온 모양입니다. 애크먼이 들어온 계기는 2월의 급락이었습니다. 퍼싱스퀘어는 8월 반기 보고서에서, AI가 회사의 데이터 사업을 대신할 수 있다는 걱정에 주가가 고점 대비 25% 넘게 빠지며 이익 대비 25배이던 값이 19배로 내려온 것을 기회로 적었습니다.

창가 나무 책상 위에 놋쇠 저울이 서 있고 양쪽 접시에 호박색 기름이 든 유리 플라스크가 하나씩 놓였으며, 리본으로 묶은 서류 묶음과 나무 자·캘리퍼스가 곁에 놓인 장면
저울과 자, 기름 견본으로, 신용등급·주가지수·원자재 가격의 기준값을 파는 S&P글로벌의 사업을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13F가 처음이라면 13F란 무엇인가부터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무슨 회사인가

S&P글로벌은 채권에 신용등급을 매기는 신용평가, S&P 500 같은 주가지수를 만들어 사용료를 받는 지수,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기준값을 내는 에너지(플래츠), 금융 데이터와 분석 도구를 파는 시장 정보를 합니다. 퍼싱스퀘어는 이익의 80% 넘게가 신용평가·지수·플래츠 세 ‘기준’ 사업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7월 1일에는 자동차 데이터 사업을 모빌리티 글로벌()로 떼어 내, S&P글로벌 1주당 1주씩 나눠 줬습니다.

2분기 매출은 모빌리티를 뺀 기준 36.8억 달러(약 5.0조 원)로 11% 늘었습니다. 신용평가 매출이 17%, 지수 매출이 20% 늘어 두 사업 모두 분기 최대였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4.83달러로 23% 늘었습니다. 회사는 올해 자사주를 70억 달러(약 9.6조 원) 넘게 사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조한 34명 중 들고 있는 사람은 6명

거장 34명의 6월 30일 기준 13F에서 S&P글로벌을 들고 있는 사람은 6명, 그중 상위 12종목에 넣은 사람은 둘입니다(비중은 각자 표 안의 몫).

거장순위 · 비중주식 수 (1분기 대비)평가액
크리스 혼(TCI)4위 · 10.87%14,081,957주 (+0.3%)57.4억 달러(약 7.8조 원)
빌 애크먼10위 · 5.43%2,593,155주 (신규)10.6억 달러(약 1.4조 원)
리루(히말라야)1분기 10위 · 1.61%0주 (모두 팖)—

혼은 주식을 46,647주 늘렸는데도 비중은 1분기 13.22%에서 10.87%로 내려갔습니다. S&P글로벌 주가가 석 달 동안 4.0% 내리는 사이 TCI 표 전체는 451.7억 달러(약 61.7조 원)에서 527.7억 달러(약 72.0조 원)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혼은 무디스도 3위(12.30%)에 그대로 두고 있어, 두 신용평가사가 표의 23.17%입니다(무디스 2분기 편).

애크먼의 표는 14종목뿐이라 10위라도 5.43%입니다. 2분기부터 신고 법인이 바뀌었지만 옛 법인과 새 법인을 합친 1분기 표에도 S&P글로벌은 없었습니다. 퍼싱스퀘어는 이 회사를 2017년에도 들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초록 갓 전등이 달린 방에서 두 사람이 나무 탁자에 나란히 앉아 있고, 다른 한 사람은 문을 열고 방을 나서는 뒷모습
탁자에 남은 두 사람과 문을 나서는 한 사람으로, 2분기 표에 혼과 애크먼이 남고 리루가 떠난 모습을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방향은 어떻게 갈렸나

방향누가 · 얼마나
새로 삼애크먼 2,593,155주
늘림혼 +46,647주(+0.3%)
모두 팖리루 121,463주(1분기 10위)
📌 규모를 함께 봐야 합니다

리루가 비운 자리는 1분기 표의 1.61%, 0.5억 달러(약 705억 원)였고, 같은 분기 무디스(1.61%)도 함께 비웠습니다. 토마스 게이너(117,690주 그대로)·레이 달리오(95,012주, +62,313주)·닉 트레인(7,400주)·글렌 그린버그(1,401주, 신규)도 들고 있지만 모두 표의 0.4% 이하라 방향에서 뺐습니다.

1분기 편의 구도는 ‘혼이 크게 담고 리루가 새로 들어왔으며 필립 라폰트가 정리했다’였습니다. 2분기에는 리루도 떠났고, 그 자리에 애크먼이 들어왔습니다.

그때와 지금

SPGI이번 13F 이후 +6.1%2026-10-09 종가 기준직전 13F이번 13F2026-03-31$400.572026-06-30$384.432026-10-09 (지금)$407.82
S&P글로벌() 종가 흐름 —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10월 9일까지의 종가(배당 조정)입니다. 7월 1일 모빌리티 글로벌 분사분만큼 그 이전 가격도 낮춰 잡았습니다. 왼쪽 세로 점선은 1분기 13F 기준일(3월 31일), 오른쪽은 2분기 13F 기준일(6월 30일)입니다. 이 그래프는 특정인의 매수·매도 성과가 아니라 종목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 야후 파이낸스

그때의 출발점은 2월입니다. 1월 16일 513.34달러였던 주가가 2월 11일 367.15달러까지 28% 내렸습니다. 퍼싱스퀘어는 그 계기로 앤트로픽의 AI 업무 도구 ‘클로드 코워크’ 출시와, 회사가 내놓은 2026년 성장 전망이 중기 목표를 밑돈 것을 꼽았습니다. 걱정의 과녁은 캐피털 IQ 같은 데이터·분석 도구였는데, 퍼싱스퀘어는 캐피털 IQ가 매출의 7%도 안 되고 앞으로의 이익 증가는 거의 기준 사업이 정한다고 봤습니다. 6월 30일 기준 평균 매입가 대비 수익률은 5%(배당 포함)라고 적었습니다.

6월 30일 이후는 오르내렸습니다. 7월 16일 456.36달러까지 올랐다가 7월 28일 2분기 실적 발표 날 3.5% 내렸고, 8월 31일 435.84달러에서 10월 9일 407.82달러로 6.4% 내렸습니다. 그래도 6월 30일보다 6.1% 높은 자리입니다. 실적에서는 기준 사업이 두 자릿수로 늘었지만, 주가는 그 뒤에도 방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13F 평가액은 분사 전 가격(주당 407.26달러)이라 차트의 6월 30일 값과 다릅니다.

😇 낙관과 😈 경계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퍼싱스퀘어가 적은 19배는 지난 5년 중 가장 낮은 값이었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23% 늘었다. (밸류)

2월의 걱정 뒤에도 신용평가·지수 매출이 17%·20% 늘었다. 걱정과 실적이 다른 쪽을 가리킨다. (타이밍)

AI 설비투자·인수합병·코로나 때 빌린 돈의 만기가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다(퍼싱스퀘어). 발행이 늘면 등급 수요도 는다. (거시)

😈 경계 시나리오 · IF 악마

데이터·분석 도구는 AI가 가장 먼저 값을 흔들 수 있는 자리다. 매출 비중이 작아도 걱정은 전체 값에 먼저 번진다. (밸류)

10월 9일 가격은 8월 말보다 6.4% 낮다. 7~9월에 누가 더 사고 덜었는지는 11월 16일(월) 마감인 3분기 13F가 나와야 안다. (타이밍)

금리가 다시 오르거나 시장이 식으면 채권 발행과 지수 연동 자금이 함께 줄 수 있다. (거시)

글쓴이 한마디

리루는 1분기에 무디스와 S&P글로벌을 함께 담았다가 2분기에 함께 비웠고, 애크먼은 AI 걱정으로 값이 내려온 S&P글로벌만 새로 샀습니다. 혼은 두 회사를 크게 쥔 채 거의 그대로입니다. 같은 걱정 앞에서 세 사람의 시간표가 달랐던 셈입니다. 13F는 누가 맞았는지가 아니라 같은 가격 앞에서 판단이 어떻게 갈렸는지를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