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가 낸 2026년 2분기 13F는 14종목, 194.7억 달러(약 26.6조 원)입니다. 1위는 우버(12.72%)이고, 비자·마스터카드·S&P글로벌·넷플릭스 네 종목이 새로 들어와 표의 21.6%를 차지했습니다.
표만 보면 하워드 휴즈 주식도 900만 주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매수가 아닙니다. 2분기부터 신고 법인이 바뀌면서, 새 법인이 1분기에 따로 신고하던 900만 주가 한 표로 합쳐진 것입니다. 반대로 애크먼이 편지에 적은 새 종목은 여섯인데, 13F에는 넷만 보입니다.
두 차이를 바로잡고 나면, 애크먼의 2분기는 흐름에서 밀려난 좋은 회사를 한꺼번에 담은 분기로 읽힙니다.
빌 애크먼은 누구인가
2004년 퍼싱스퀘어를 세운 행동주의 투자자입니다. 적은 수의 큰 회사에 크게 걸고, 필요하면 경영에 목소리를 냅니다. 13F는 미국 상장 주식만, 분기 말 하루 기준으로, 45일 뒤에 보여 줍니다. 2분기부터 13F 신고 법인이 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1336528)에서 Pershing Square Inc.(2026053)로 바뀌었습니다.
🎯 애크먼의 원칙 — ‘오래 지켜본 좋은 회사를, 싸질 때 한꺼번에 산다.’ 퍼싱스퀘어는 반기 보고서에서 수년간 따라온 회사 목록을 두고 기다리다가, 값이 내재가치 아래로 내려오면 빠르게 산다고 적었습니다.

상위 12 — 2분기 기준
영문 티커를 누르면 복사됩니다 — 증권 앱 검색창에 붙여넣어 보세요.
| # | 종목(티커) | 하는 일 | 비중 | 주식 수 변화 |
|---|---|---|---|---|
| 1 | 우버() | 차량 호출·배달 | 12.72% | +14.6% |
| 2 | 브룩필드() | 대체자산 운용 | 12.58% | −3.7% |
| 3 | 마이크로소프트() | 윈도·오피스·클라우드 | 11.89% | +9.8% |
| 4 | 아마존() | 온라인 쇼핑·클라우드 | 10.49% | −25.2% |
| 5 | 하워드 휴즈() | 부동산·보험 지주사 | 10.23% | 그대로* |
| 6 | 레스토랑 브랜즈() | 버거킹·팀홀튼 | 9.62% | +14.0% |
| 7 | 메타() | SNS·광고 | 9.25% | +20.1% |
| 8 | 비자() | 카드 결제망 | 5.76% | 신규 |
| 9 | 마스터카드() | 카드 결제망 | 5.61% | 신규 |
| 10 | S&P글로벌() | 신용평가·지수 | 5.43% | 신규 |
| 11 | 넷플릭스() | 스트리밍 | 4.80% | 신규 |
| 12 | 퍼싱스퀘어 USA() | 자사 상장 펀드 | 0.77% | 신규 |
하워드 휴즈는 옛 법인과 새 법인의 1분기 보유를 합쳐 견준 값입니다(아래 설명).
상위 7종목이 76.8%입니다. 1분기에는 같은 일곱이 약 98%였으니, 새 종목 넷이 들어오며 무게가 나뉜 셈입니다. 표 전체는 옛 법인과 새 법인을 합친 1분기 142.8억 달러(약 19.5조 원)에서 36.3% 커졌습니다.
이번 분기 주목할 변화
새로 산 넷. 비자 3,270,470주, 마스터카드 2,124,646주, S&P글로벌 2,593,155주, 넷플릭스 13,081,465주입니다. 넷을 합치면 42.0억 달러(약 5.7조 원)입니다. 12위 퍼싱스퀘어 USA는 새로 산 회사가 아니라 퍼싱스퀘어가 운용하는 펀드의 주식입니다.
늘린 것과 줄인 것. 우버(+4,367,429주)·레스토랑 브랜즈·메타·마이크로소프트를 늘렸고, 아마존은 11,451,981주에서 8,563,857주로 4분의 1을 덜었습니다. 알파벳은 1분기에 남아 있던 34만여 주까지 모두 팔았습니다(1분기 편).
옛 법인 표하고만 견주면 신규가 다섯, 하워드 휴즈는 증액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는 새 회사 넷이고, 하워드 휴즈는 옛 법인 18,852,064주와 새 법인 9,000,000주를 더한 27,852,064주로 그대로입니다. 편지에 적힌 새 종목 가운데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와 알콘()은 6월 30일 이후에 사서 이번 표에 없습니다.
📅 그때(6월 30일)의 시장
2분기에 S&P 500은 14.9% 올랐습니다. 애크먼이 새로 산 종목은 대부분 그 흐름에서 비켜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석 달 동안 25.7%, S&P글로벌은 4.0% 내렸습니다. 퍼싱스퀘어는 반기 보고서에서 이런 ‘시장의 어긋남’ 덕분에 여섯 종목을 내재가치보다 한참 낮은 값에 살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보고서에서 상장 펀드 PSH의 상반기 주당 순자산은 12.6%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 그래서 지금(2026년 9월)은?
6월 말 표를 그대로 들고 있었다고 가정하면, 9월 28일 종가로 평가액은 6.1% 늘어난 셈입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2.5%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36.8%)와 메타(+27.1%)가 끌어올렸고, 브룩필드(−14.7%)·우버(−5.5%)·넷플릭스(−3.0%)는 내렸습니다.
표 밖의 두 종목도 갈렸습니다.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는 6월 30일 122.70달러에서 9월 28일 152.91달러로 24.6% 올랐고, 알콘은 2.7% 내렸습니다. 퍼싱스퀘어는 7월에 허츠도 모두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움직임은 11월 16일(월) 마감인 3분기 13F에서 확인됩니다.

😇 낙관과 😈 경계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새로 산 넷은 모두 오래 지켜본 결제·신용평가·스트리밍 회사다. 값이 내려온 때를 골라 들어갔다. (밸류)
6월 말 표는 9월 말까지 S&P 500보다 3.6%포인트 더 올랐다. 덜 오른 구간에 산 판단이 일부 확인됐다. (타이밍)
AI 설비 투자 걱정으로 눌린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을 들고 있어, 클라우드 수요가 숫자로 확인되면 표 전체가 받는다. (거시)
😈 경계 시나리오 · IF 악마
싸진 데에는 이유가 있다. 넷플릭스의 시청 정체, 우버의 자율주행 걱정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밸류)
상반기 PSH 주당 순자산은 12.6% 줄었다. 집중 투자는 틀린 구간이 길어지면 손실도 크게 쌓인다. (타이밍)
상위 일곱이 표의 4분의 3이다. 빅테크와 소비 경기가 함께 흔들리면 피할 자리가 적다. (거시)
지금 이 흐름에서 본 애크먼의 표
2분기는 반도체가 끌어올린 시장이었고, 애크먼은 그 흐름에서 뒤처진 결제·신용평가·스트리밍 쪽으로 새 돈을 옮겼습니다. 오른 아마존은 덜고, 덜 오른 우버·메타는 더 샀습니다. 흐름을 좇기보다 흐름에서 밀려난 좋은 회사를 줍는 쪽입니다.
글쓴이 한마디 — 하워드 휴즈 900만 주를 처음엔 ‘크게 더 샀다’로 읽었습니다. 새 법인의 1분기 신고를 열어 보니 같은 900만 주가 이미 있었습니다. 법인이 바뀐 분기에는 표 두 장을 더해서 봐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했습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 애크먼의 2분기 13F는 14종목, 194.7억 달러(약 26.6조 원)이고 1위는 우버(12.72%)입니다.
- 새 회사는 비자·마스터카드·S&P글로벌·넷플릭스 넷(표의 21.6%)이고, 아마존은 4분의 1을 덜었습니다.
- 하워드 휴즈는 법인 합산이라 그대로이고, ICE·알콘은 7월 이후 매수라 3분기 표에 나옵니다.
분기별 표는 빌 애크먼 모음 페이지에서 이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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