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미국 전력 인프라 관련주 여덟 곳을 거장 30인의 2026년 2분기 13F와 대조했습니다. 상위 12종목 안에 이 중 다섯이 올라 있었고, 그 자리를 채운 거장은 네 명이었습니다. 반대로 1분기에 발전회사 둘을 앞자리에 두었던 한 명은 2분기에 둘 다 모두 팔았습니다.
같은 테마라도 거장마다 고른 자리가 다릅니다. 발전소를 가진 회사를 담은 사람, 설비를 만드는 회사를 담은 사람, 담았다가 비운 사람을 차례로 봅니다.

어느 회사를 넣었나
전기를 만드는 회사, 전기를 나르고 나누는 설비를 만드는 회사, 그 망을 짓는 회사로 나눠 여덟 곳을 골랐습니다. 거장 수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13F 상위 12종목에 올린 사람만 셌습니다.
13F 상위 12 보유 기준 · 거장 30인 · 2026년 6월 30일
영문 티커를 누르면 복사됩니다 — 증권 앱 검색창에 붙여넣어 보세요.
| 구간 | 종목 | 하는 일 | 상위 12에 둔 거장 |
|---|---|---|---|
| 만든다 | 비스트라() | 텍사스 중심 원전·가스 발전, 전력 소매 | 1인 — 데이비드 테퍼 |
| 만든다 | NRG 에너지() | 가스·석탄 발전, 전력 소매 | 1인 — 데이비드 테퍼 |
| 만든다 | 탈렌 에너지() | 펜실베이니아 서스쿼해나 원전 등 발전 | 1인 — 하워드 막스 |
| 만든다 |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 사업자 | 0인 |
| 나른다·나눈다 | GE 버노바() | 가스터빈·전력망 장비 | 2인 — 필립 라폰트, 체이스 콜먼 |
| 나른다·나눈다 | 이튼() | 배전반·변압기 등 전력 관리 장비 | 1인 — 필립 라폰트 |
| 나른다·나눈다 | 버티브() |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냉각 장비 | 0인 |
| 짓는다 | 콴타 서비스() | 송배전망 시공 | 0인 |
여기서 ‘0인’은 아무도 안 들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상위 12종목 안에 없다는 뜻입니다. 13위 아래에 들고 있는 경우가 있고, 아래에서 따로 짚었습니다. 비중은 각 거장 포트폴리오 안에서의 비중입니다.
두 사람이 겹친 자리 — GE 버노바
필립 라폰트(코아튜)는 GE 버노바를 2,558,164주, 30.1억 달러(약 4.1조 원)로 들고 있습니다. 표의 6.18%로 6위입니다. 1분기 2,572,358주에서 주식 수가 조금 줄었고 비중은 7.73%에서 내려갔습니다(GE 버노바 1분기 편).
체이스 콜먼(타이거 글로벌)은 797,511주, 9.4억 달러(약 1.3조 원)입니다. 비중은 3.72%에서 3.91%로 올랐지만 주식 수는 972,994주에서 줄었습니다. 비중만 보면 늘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덜어낸 쪽입니다(13F 비중의 함정).
상위 12 밖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도 하나 있습니다. 테리 스미스(펀드스미스)는 2분기에 GE 버노바를 409,835주, 4.8억 달러(약 6,491억 원) 새로 샀습니다. 표의 3.53%로 19위입니다. 새 종목을 좀처럼 들이지 않는 이름이라 규모를 함께 적어 둡니다(1분기 편).
발전소를 늘린 사람 — 테퍼
데이비드 테퍼(아팔루사)는 발전회사 둘을 상위 12에 두었습니다. 비스트라는 2,022,332주에서 2,215,272주로, NRG 에너지는 1,734,442주에서 1,760,000주로 늘었습니다. 두 줄 모두 주식 수는 늘었는데 비중은 5.12%→4.55%, 4.27%→3.33%로 내려갔습니다. 테퍼의 표 전체가 59.3억 달러(약 8.0조 원)에서 77.3억 달러(약 10.4조 원)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워드 막스(오크트리)의 상위 12에는 탈렌 에너지가 있습니다. 331,117주, 1.3억 달러(약 1,715억 원)로 1.77%입니다. 탈렌은 서스쿼해나 원전의 전력을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기로 한 회사입니다.

담았다가 모두 판 사람 — 만델
스티븐 만델(론파인)은 1분기 표에서 비스트라를 6,187,585주, 9.3억 달러(약 1.3조 원)로 7.42%, 탈렌 에너지를 1,817,947주, 5.8억 달러(약 7,823억 원)로 4.63% 들고 있었습니다. 2분기 신고에서는 두 종목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 상위 12 밖으로 밀린 것이 아니라 표 전체에서 없어진 전량 매도입니다. 만델의 2분기 표 전체는 만델 2분기 편에 정리했습니다.
같은 비스트라를 두고 테퍼는 주식 수를 늘렸고 만델은 모두 팔았습니다. 13F에는 매매 가격과 시점이 없어서, 누구의 판단이 맞았는지는 이 표로 말할 수 없습니다.
상위 표에 없는 종목
-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 라폰트가 1분기에는 4.45%로 상위 12에 두었습니다. 2분기에는 4,632,475주로 주식 수가 그대로인데 16위(2.37%)로 밀려 표에서 빠졌습니다. 판 것이 아닙니다.
- 버티브 — 라폰트가 표 30위(0.56%)에 2.7억 달러(약 3,640억 원)를 들고 있고, 2분기에 주식 수를 줄였습니다. 표의 1%도 안 되는 자리라 “거장이 담았다”고 읽기는 어렵습니다.
- 콴타 서비스 — 거장 30인의 상위 12에 한 곳도 없습니다.
낙관과 경계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스타일이 서로 다른 네 명(성장주 중심의 라폰트·콜먼, 역발상의 테퍼, 신용 투자에서 출발한 막스)이 각자 상위 12에 전력 인프라를 두었다. 한 사람의 취향으로만 볼 수 없는 분포다. (분포)
테퍼는 발전회사 두 곳의 주식 수를 모두 늘렸고, 새 종목을 드물게 들이는 스미스가 GE 버노바를 새로 샀다. (방향)
😈 공포 시나리오 · IF 악마
1분기에 발전회사 둘을 앞자리에 두었던 만델은 2분기에 둘 다 모두 팔았고, 콜먼은 GE 버노바의 주식 수를 줄였다. 같은 분기에 반대 방향이 함께 있다. (대립)
이 표는 2026년 6월 30일의 사진이다. 45일 뒤에 공개됐고, 그 사이의 매매는 담겨 있지 않다(13F 45일 시차). (시차)
한눈에 정리하면
- 전력 인프라 여덟 곳 중 다섯이 거장 30인의 2분기 상위 12에 있었습니다.
- GE 버노바는 라폰트·콜먼 두 사람의 상위 12에 있고, 스미스가 19위로 새로 들였습니다.
- 테퍼는 비스트라·NRG의 주식 수를 늘렸고, 만델은 비스트라·탈렌을 모두 팔았습니다.
- 콘스텔레이션은 판 것이 아니라 순위가 밀린 것이고, 콴타는 상위 표에 없습니다.
글쓴이 한마디 — 테마 이름으로 종목을 묶으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같은 테마 안에서도 거장들은 발전소와 설비를 따로 골랐고, 같은 회사를 두고 늘린 사람과 모두 판 사람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관련주 목록보다 누가 어느 칸을 골랐는지가 이 테마를 읽는 데 더 많은 걸 알려 주는 것 같습니다.
출처
- SEC EDGAR — Coatue Management 13F-HR (2026년 6월 30일 기준)
- SEC EDGAR — Tiger Global Management 13F-HR (2026년 6월 30일 기준)
- SEC EDGAR — Appaloosa 13F-HR (2026년 6월 30일 기준)
- SEC EDGAR — Oaktree Capital Management 13F-HR (2026년 6월 30일 기준)
- SEC EDGAR — Lone Pine Capital 13F-HR (2026년 3월 31일·6월 30일 기준)
- SEC EDGAR — Fundsmith 13F-HR (2026년 6월 30일 기준)
- Talen Energy — Amazon 원자력 전력 공급 확대 발표
- Quanta Services — Electric Power 사업 소개
서미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