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번 주 아침 글에서 같은 이름이 두 번 나왔습니다. 댄 로브의 청산 목록에서 한 번, 오늘 아침 드러켄밀러의 청산 목록에서 또 한 번.
브로드컴입니다.
그런데 같은 분기에 이 종목을 가장 크게 들고 있는 사람은 오히려 늘렸습니다. 22.1억 달러어치입니다.

브로드컴은 무슨 회사인가
데이터가 오가는 길목의 칩을 만듭니다.
엔비디아가 계산하는 칩을 만든다면, 브로드컴은 그 칩들이 서로 이야기하게 하는 칩을 만듭니다. AI 데이터센터에는 계산 칩이 수만 개 들어가는데, 이것들이 데이터를 주고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 사이를 잇는 네트워크 칩이 브로드컴의 자리입니다.
또 하나 축이 있습니다. 큰 기술 회사들이 자기만의 AI 칩을 만들고 싶어 할 때, 그 설계와 생산을 함께 맡아 주는 맞춤 제작 사업입니다. 여기에 기업용 소프트웨어까지 더해져, 반도체 회사이면서 소프트웨어 회사이기도 합니다.
3인의 표
비중은 각자의 포트폴리오 안에서의 비중입니다.
| 거장 | 비중 | 평가액 | 주식 수 | 2분기에 한 일 |
|---|---|---|---|---|
| 필립 라폰트 | 4.54% | 22.1억 달러 | 5,846,831주 | +342,979주 |
| 체이스 콜먼 | 2.76% | 6.6억 달러 | 1,754,062주 | −1,830,752주 |
| 레이 달리오 | 2.04% | 5.0억 달러 | 1,317,923주 | −517,457주 |
체이스 콜먼이 183만 주를 덜어냈습니다. 남은 175만 주보다 판 쪽이 더 많습니다. 그러고도 6.6억 달러가 남아 있습니다.
라폰트의 브로드컴 비중은 5.86%에서 4.54%로 내렸습니다. 그런데 표대로 34만 주를 더 샀습니다.
그의 표 전체가 2분기에 67.4% 커졌기 때문입니다. 자리를 키웠는데도 표가 더 빨리 커지면 비중은 내려갑니다.
이번 주에 같은 함정을 방향만 바꿔 네 번 봤습니다 — 팔았는데 비중이 오른 자리(브리지워터), 안 팔았는데 내린 자리와 안 팔았는데 오른 자리(데일리 저널의 알리바바와 US뱅코프), 그리고 오늘 샀는데 내린 자리입니다. 비중은 방향을 말해 주지 않습니다.

여덟 사람의 방향
| 방향 | 이름 |
|---|---|
| 늘림 | 필립 라폰트 |
| 신규 | 데이비드 테퍼 |
| 줄임 | 체이스 콜먼 · 레이 달리오 · 캐시 우드 · 빌 나이그렌 |
| 청산 | 댄 로브 · 스탠리 드러켄밀러 |
늘린 쪽은 라폰트 한 명이고 테퍼가 새로 담았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줄이거나 비웠습니다.
이번 주에 본 두 사람이 나란히 청산 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TSMC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어제와 오늘 아침 글에서 본 그대로, 반도체를 떠난 게 아니라 어느 반도체냐를 바꾼 것입니다.
그때(2026년 1분기)와 지금(2026년 8월)
| 시점 | 종가 | 바로 앞 시점과 견주면 |
|---|---|---|
| 2026년 3월 31일 · 직전 13F 기준일 | $309.02 | 출발점 |
| 2026년 6월 30일 · 이번 13F 기준일 | $377.75 | 석 달 동안 22.2% 올랐습니다 |
| 2026년 8월 21일 · 최근 거래일 | $368.45 | 그 뒤 두 달 동안 2.5% 내렸습니다 |
2분기에 22.2% 올랐습니다. 콜먼과 달리오가 덜어낸 구간이 곧 크게 오른 구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준일이 지난 뒤로는 2.5% 내렸습니다. 이번 주에 본 다른 종목들과 다른 점입니다 — 마스터카드는 그 뒤 13.2% 올랐고 엔비디아는 7.3% 올랐는데, 브로드컴은 제자리보다 조금 아래에 있습니다.
낙관과 공포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가장 크게 든 사람이 더 샀다. 22.1억 달러 자리를 키우는 판단은 가볍게 나오지 않는다. (확신)
계산 칩이 늘어날수록 그것들을 잇는 칩도 함께 늘어난다. AI가 커지는 만큼 자리가 따라 커지는 구조다. (구조)
😈 공포 시나리오 · IF 악마
여덟 중 넷이 줄이고 둘이 비웠다. 방향의 무게가 파는 쪽에 있었다. (신호)
기준일 이후 혼자 내렸다. 22.2% 오른 뒤라 되돌림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값)
글쓴이 한마디 — 이번 주 아침 글 두 편을 쓰면서 청산 목록에서 같은 이름을 두 번 봤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 종목을 브로드컴으로 잡았는데, 표를 열어 보니 가장 큰 보유자는 오히려 사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나가고 한 사람이 더 담는 일이 같은 석 달 안에 일어난 겁니다. 13F에서 ‘거장들이 팔았다’는 문장은 거의 항상 절반만 맞습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브로드컴을 상위에 둔 거장은 3인이고, 건드린 사람은 여덟입니다.
가장 큰 자리는 필립 라폰트의 22.1억 달러이고, 상위 3인 중 유일하게 늘렸습니다(+34만 주). 체이스 콜먼은 183만 주를 덜어냈고, 댄 로브와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비웠습니다. 새로 담은 사람은 데이비드 테퍼 하나입니다.
주가는 2분기에 22.2% 올랐고, 기준일 이후로는 2.5%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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