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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

엔비디아(NVDA) 2026년 2분기 13F 교차 분석

실적을 앞두고, 셋은 늘리고 셋은 줄였다

오늘 밤 실적이 나옵니다.
6월 30일 표에서 거장들의 방향은 3대 3이었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오늘 밤 — 한국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 엔비디아 실적이 나옵니다.

그 전에 6월 30일의 사진을 한 장 보겠습니다. 거장 30인의 2분기 13F에서 엔비디아를 상위에 둔 사람은 3인이고, 이 종목을 건드린 사람은 7인입니다.

방향은 정확히 갈렸습니다. 셋이 늘렸고 셋이 줄였고, 한 사람은 아예 비웠습니다.

열린 작업장에서 세 투자자가 칩 상자를 작업대에 내려놓고 세 투자자가 상자 세 개가 남은 작업대에서 다른 상자를 들어 나가며, 떨어진 한 투자자는 빈손으로 다른 방향을 향해 떠나는 장면
세 거장은 칩 상자를 내려놓고 세 거장은 상자 세 개를 남긴 채 일부만 들어 나가며, 멀리 떨어진 한 거장만 빈손으로 완전히 떠나는 모습으로 3대 3의 증감과 청산 1명을 구분해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13F가 처음이라면 13F란 무엇인가부터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엔비디아는 무슨 회사인가

AI를 학습시키고 굴리는 데 쓰는 칩을 만듭니다.

원래는 게임 화면을 그리는 그래픽 카드 회사였습니다. 그래픽 계산은 같은 연산을 수만 번 동시에 하는 일인데, 인공지능 학습이 마침 같은 모양의 계산이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용으로 만들던 칩이 AI 학습의 기본 장비가 됐습니다.

지금은 칩만 파는 게 아니라 그 칩을 쓰기 위한 소프트웨어(CUDA)까지 함께 쥐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 칩으로 옮기려면 그동안 짠 코드를 다시 손봐야 해서,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 어려운 구조가 됐습니다.

3인의 표

비중은 각자의 포트폴리오 안에서의 비중입니다. 표가 큰 사람의 3%가 작은 사람의 9%보다 클 수 있습니다.

거장비중평가액주식 수2분기에 한 일
체이스 콜먼9.34%22.4억 달러11,198,773주−812,979주
데이비드 테퍼3.95%3.1억 달러1,525,000주+53,500주
레이 달리오3.17%7.7억 달러3,866,195주−826,808주

체이스 콜먼의 자리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22.4억 달러(약 3.2조원)로, 30인 가운데 가장 큰 엔비디아 포지션입니다. 그런데 그가 81만 주를 줄인 쪽에 있습니다.

세 투자자가 작은 수레에 칩 상자를 보태는 동안 다른 세 투자자가 거대한 칩 더미에서 상자를 하나씩 들고 나오는 장면
세 사람씩이라는 인원수는 같지만, 늘린 쪽은 작은 수레에 몇 상자를 보태고 줄인 쪽은 거대한 보유 더미에서 일부만 들고 나오게 해 실제 보유 규모의 차이를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7인의 방향

방향이름
늘림데이비드 테퍼 · 캐시 우드 · 빌 나이그렌
줄임체이스 콜먼 · 레이 달리오 · 필립 라폰트
청산댄 로브

사람 수로는 3대 3입니다. 그런데 크기로 보면 균형이 아닙니다.

늘린 쪽에서 가장 큰 자리는 테퍼의 3.1억 달러이고, 줄인 쪽에는 콜먼의 22.4억 달러가 있습니다. 일곱 배 차이입니다.

그리고 나이그렌이 2분기에 늘린 양은 엔비디아 주식 7주였습니다. 754억 달러를 굴리는 표에서 7주입니다. 방향을 셀 때 한 명으로 세기도 애매한 크기입니다.

필립 라폰트는 1분기에 엔비디아를 상위(3.80%)에 두고 있었는데, 2분기에는 상위 12위 밖으로 밀렸습니다. 27만 주를 줄인 결과입니다 — 청산은 아니고, 목록에서 보이지 않게 된 것입니다.

오늘 아침 서드포인트 편에서 본 대로, 댄 로브만 자리를 완전히 비웠습니다.

그때(2026년 1분기)와 지금(2026년 8월)

NVDA이번 13F 이후 +7.3%2026-08-21 종가 기준직전 13F이번 13F2026-03-31$174.202026-06-30$200.09(지금)$214.72
엔비디아() 종가 흐름 — 2025년 9월 초부터 2026년 8월 21일까지의 종가입니다. 두 세로 점선이 직전·이번 13F 기준일입니다. 13F에는 매수·매도 단가와 시점이 없어 이 그래프는 거장의 성과가 아니라 종목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 야후 파이낸스
시점종가바로 앞 시점과 견주면
2026년 3월 31일 · 직전 13F 기준일$174.20출발점
2026년 6월 30일 · 이번 13F 기준일$200.09석 달 동안 14.9% 올랐습니다
2026년 8월 21일 · 최근 거래일$214.72그 뒤 두 달 동안 7.3% 더 올랐습니다

거장들이 줄인 분기에 주가는 14.9% 올랐습니다. 오른 자리에서 크기를 덜어낸 셈입니다.

기준일이 지난 뒤로도 7.3% 더 올랐습니다. 다만 지난주 브리핑에서 본 대로 8월 13일 225.30달러가 최근 고점이었고, 지난주 한 주에만 4.64% 내렸습니다.

📌 알아둘 점

이 표는 6월 30일 기준이고, 오늘까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실적을 앞두고 지금 거장들이 어느 쪽인지 이 표로는 알 수 없습니다.

읽을 수 있는 것은 그 시점에 방향이 갈려 있었다는 사실까지입니다. 그리고 사람 수(3대 3)보다 자리 크기(22.4억 대 3.1억)가 더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

낙관과 공포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줄인 셋이 모두 여전히 상위에 두고 있거나 계속 보유 중이다. 자리를 뺀 사람은 일곱 중 하나뿐이다. (보유)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쥐고 있어 고객이 옮겨 가기 어렵다. 경쟁이 붙어도 시간이 걸린다. (해자)

😈 공포 시나리오 · IF 악마

가장 큰 보유자가 줄이는 방향이었다. 크기로 보면 표의 무게는 파는 쪽에 있었다. (신호)

같은 분기에 댄 로브칩에서 나와 데이터센터로 옮겼다. AI를 사되 이 회사는 아니라는 선택이 가능해졌다는 뜻이다. (대체)

글쓴이 한마디 — 이 표를 정리하면서 ‘3대 3’이라고 먼저 적었습니다. 깔끔한 문장이라 그대로 두고 싶었는데, 금액을 넣어 보니 한쪽이 7배 무거웠습니다. 게다가 늘린 쪽 한 명이 산 건 엔비디아 7주였습니다. 13F에서 사람 수를 세는 건 시작일 뿐이고, 그 다음에 반드시 금액을 봐야 문장이 정확해집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엔비디아를 상위에 둔 거장은 3인, 건드린 사람은 7인입니다. 방향은 늘림 3 · 줄임 3 · 청산 1이었습니다.

가장 큰 자리는 체이스 콜먼22.4억 달러인데 81만 주를 줄였고, 늘린 쪽 최대인 데이비드 테퍼3.1억 달러입니다. 자리를 완전히 비운 사람은 댄 로브 하나입니다.

주가는 2분기에 14.9%, 기준일 이후 7.3% 올랐습니다. 거장들이 크기를 덜어낸 구간이 곧 주가가 오른 구간이었습니다.

오늘 밤 실적이 그 사진 위에 새 점을 하나 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