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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4일 상장한 AI 칩 회사 세레브라스()는 첫날 종가 $311.07이 아직까지 최고가인데, 6월 30일 기준 2분기 13F에는 이 종목을 담은 거장이 셋 있습니다.
같은 분기에 상장한 스페이스X가 상장 12거래일 만에 네 거장의 표에 올랐고, 세레브라스도 상장 첫 분기에 라폰트·콜먼·우드의 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거장 셋이 담았습니다
| 거장 | 주식 수 | 평가액 | 그 표에서의 비중 |
|---|---|---|---|
| 필립 라폰트(코투) | 7,011,028주 | 15억 4,900만 달러(약 2.1조 원) | 3.19% |
| 체이스 콜먼(타이거 글로벌) | 2,999,000주 | 6억 6,300만 달러(약 9,083억 원) | 2.76% |
| 캐시 우드(ARK) | 764,613주 | 1억 6,900만 달러(약 2,315억 원) | 1.10% |
셋 다 1분기 표에는 없던 이름입니다. 상장이 5월 14일이니 있을 수가 없습니다.
라폰트(코투)와 콜먼(타이거 글로벌)은 줄리언 로버트슨의 타이거 매니지먼트에서 나온 이른바 ‘타이거 컵’ 계열입니다.
둘 다 기술주 중심으로 굴리고, 이번 분기에 스페이스X도 함께 담았습니다(라폰트 6.52%, 우드 4.97%).
다만 같은 뿌리라고 늘 같이 가지는 않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에서는 라폰트가 103만 주를 줄이는 동안 만델이 새로 담았습니다.
세레브라스()는 무슨 회사인가
AI 학습용 칩을 아주 크게 만드는 회사입니다. 보통 반도체는 웨이퍼 한 장에서 칩을 여러 개 잘라 만듭니다. 세레브라스는 반대로 웨이퍼 한 장을 통째로 칩 하나로 씁니다.
칩이 크면 칩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AI 모델을 학습시킬 때 여러 칩을 잇는 과정에서 생기는 병목을 줄이자는 발상입니다.
대신 웨이퍼 한 장에 흠이 하나만 있어도 칩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만들기 어렵고 값이 비쌉니다. 이 회사를 놓고 갈리는 지점이 대체로 여기입니다.
엔비디아가 잡고 있는 자리에 다른 방식으로 들어가려는 회사입니다. 라폰트의 표에서 세레브라스는 반도체 일곱 개 중 하나이고, 그 표는 상위 12개의 42.09%가 반도체입니다.
그때(6월 30일)와 지금
| 시점 | 종가 | 바로 앞 시점과 견주면 |
|---|---|---|
| 2026년 5월 14일 · 상장일이자 최고가 | $311.07 | 출발점 |
| 2026년 6월 25일 · 최저 | $168.52 | 여섯 주 만에 45.8% 내렸습니다 |
| 2026년 6월 30일 · 13F 기준일 | $221.00 | 저점에서 31.1% 올랐습니다 |
| 2026년 9월 1일 | $172.62 | 그 뒤 21.9% 내렸습니다 |
| 2026년 9월 4일 · 최근 거래일 | $210.05 | 사흘 만에 21.7% 올랐습니다 |
상장일과 견주면 32.5% 낮습니다. 그리고 첫날 종가가 아직 최고가입니다.
13F는 6월 30일 스냅숏입니다. 그날은 저점($168.52)에서 31% 되돌린 자리였습니다.
공시까지 45일이 걸려 우리가 이 표를 본 건 8월 중순입니다. 그 사이 값은 $221.00 → $172.62 → $210.05로 움직였습니다.
45일 시차 편에서 다룬 시차가 상장 직후 종목에서는 더 크게 벌어집니다 — 값이 그만큼 크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셋 다 언제 담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서 볼 대목이 있습니다. 세 사람의 숫자는 6월 30일에 이만큼 들고 있었다는 사실까지입니다.
상장일부터 6월 30일까지 거래일로 32일이 있었고, 그 사이 값은 $311.07에서 $168.52까지 움직였습니다. 어느 구간에서 담았는지는 13F에 적히는 칸이 아닙니다.
13F에는 매수 단가와 시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표로 “거장들이 얼마에 샀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낙관과 공포 — 상장 넉 달째, 두 시나리오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웨이퍼 한 장을 통째로 쓰는 방식은 다른 회사가 쉽게 따라 하기 어렵다. 공정 자체가 달라, 자리를 잡으면 그만큼 지키기도 쉽다. (밸류)
13F 기준일은 저점에서 31% 되돌린 자리였다. 상장 직후의 큰 흔들림이 한 번 지나간 뒤였다. (타이밍)
AI 학습 규모가 커질수록 칩을 잇는 병목도 커진다. 엔비디아 한 곳에 몰린 공급망에서 대안을 찾는 흐름과 맞물린 자리다. (거시)
😈 공포 시나리오 · IF 악마
큰 칩은 흠 하나에 손실이 크다. 만들기 어렵다는 것은 원가가 높다는 뜻이고, 상장 첫날 값이 넉 달 가까이 최고가로 남아 있다. (밸류)
13F 기준일 이후 $172.62까지 내렸다가 되돌아왔다. 이 표는 그 출렁임 이전의 사진이다. (타이밍)
AI 설비투자가 한 템포 쉬어 가면, 검증된 공급처보다 새로운 방식에 쓰는 예산이 먼저 줄어들 수 있다. (거시)
13F가 보여주는 건 ‘6월 30일에 셋이 이만큼 들고 있었다’는 사실까지입니다. 얼마에 샀는지, 지금도 들고 있는지는 이 서식에 적히는 칸이 아닙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세레브라스는 2026년 5월 14일에 상장했고 첫날 종가 $311.07이 아직 최고가입니다. 2분기 13F에 거장 셋이 담았습니다 — 라폰트 3.19%, 콜먼 2.76%, 우드 1.10%로 셋 다 1분기에는 없던 이름입니다.
13F가 찍은 값은 $221.00이고 지금은 $210.05, 상장일 대비 32.5% 아래입니다. 그 사이 $172.62까지 내렸다가 되돌아왔습니다 — 상장 직후 종목은 45일 시차 안에서 값이 크게 움직인다는 것을 이 표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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