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전체 글 / 투자·경제
종목 분석

세레브라스(CBRS) 2026년 2분기 13F 교차 분석

상장 첫날이 최고가였고, 그 뒤 셋이 담았습니다

상장 첫날 $311이 아직 최고가입니다.
세 거장은 그 아래에서 담았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6년 5월 14일 상장한 AI 칩 회사 세레브라스()는 첫날 종가 $311.07이 아직까지 최고가인데, 6월 30일 기준 2분기 13F에는 이 종목을 담은 거장이 셋 있습니다.

같은 분기에 상장한 스페이스X가 상장 12거래일 만에 네 거장의 표에 올랐고, 세레브라스도 상장 첫 분기에 라폰트·콜먼·우드의 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을 연 첫날 가장 높이 걸렸던 표시가 그대로 남아 있고 그 아래로 낮아진 자리들이 이어지는 장면
처음 걸린 표시가 가장 높은 자리에 그대로 남고 이후의 표시들이 그보다 낮게 이어지게 해, 상장 첫날이 최고가였던 흐름을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13F가 처음이라면 13F란 무엇인가부터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거장 셋이 담았습니다

거장주식 수평가액그 표에서의 비중
필립 라폰트(코투)7,011,028주15억 4,900만 달러(약 2.1조 원)3.19%
체이스 콜먼(타이거 글로벌)2,999,000주6억 6,300만 달러(약 9,083억 원)2.76%
캐시 우드(ARK)764,613주1억 6,900만 달러(약 2,315억 원)1.10%

셋 다 1분기 표에는 없던 이름입니다. 상장이 5월 14일이니 있을 수가 없습니다.

📌 셋 중 둘은 같은 뿌리입니다

라폰트(코투)와 콜먼(타이거 글로벌)은 줄리언 로버트슨의 타이거 매니지먼트에서 나온 이른바 ‘타이거 컵’ 계열입니다.

둘 다 기술주 중심으로 굴리고, 이번 분기에 스페이스X도 함께 담았습니다(라폰트 6.52%, 우드 4.97%).

다만 같은 뿌리라고 늘 같이 가지는 않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에서는 라폰트가 103만 주를 줄이는 동안 만델이 새로 담았습니다.

세레브라스()는 무슨 회사인가

AI 학습용 칩을 아주 크게 만드는 회사입니다. 보통 반도체는 웨이퍼 한 장에서 칩을 여러 개 잘라 만듭니다. 세레브라스는 반대로 웨이퍼 한 장을 통째로 칩 하나로 씁니다.

칩이 크면 칩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AI 모델을 학습시킬 때 여러 칩을 잇는 과정에서 생기는 병목을 줄이자는 발상입니다.

대신 웨이퍼 한 장에 흠이 하나만 있어도 칩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만들기 어렵고 값이 비쌉니다. 이 회사를 놓고 갈리는 지점이 대체로 여기입니다.

엔비디아가 잡고 있는 자리에 다른 방식으로 들어가려는 회사입니다. 라폰트의 표에서 세레브라스는 반도체 일곱 개 중 하나이고, 그 표는 상위 12개의 42.09%가 반도체입니다.

그때(6월 30일)와 지금

CBRS이번 13F 이후 -5.0%2026-09-04 종가 기준상장일이번 13F2026-05-14$311.072026-06-30$221.002026-09-04 (지금)$210.05
세레브라스() 종가 흐름 — 상장일인 2026년 5월 14일부터 2026년 9월 4일까지의 종가입니다. 왼쪽 세로 점선이 상장일, 오른쪽이 13F 기준일입니다. 13F에는 매수·매도 단가와 시점이 없어 이 그래프는 거장의 성과가 아니라 종목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 야후 파이낸스
시점종가바로 앞 시점과 견주면
2026년 5월 14일 · 상장일이자 최고가$311.07출발점
2026년 6월 25일 · 최저$168.52여섯 주 만에 45.8% 내렸습니다
2026년 6월 30일 · 13F 기준일$221.00저점에서 31.1% 올랐습니다
2026년 9월 1일$172.62그 뒤 21.9% 내렸습니다
2026년 9월 4일 · 최근 거래일$210.05사흘 만에 21.7% 올랐습니다

상장일과 견주면 32.5% 낮습니다. 그리고 첫날 종가가 아직 최고가입니다.

📌 13F가 찍은 값은 $221.00입니다

13F는 6월 30일 스냅숏입니다. 그날은 저점($168.52)에서 31% 되돌린 자리였습니다.

공시까지 45일이 걸려 우리가 이 표를 본 건 8월 중순입니다. 그 사이 값은 $221.00 → $172.62 → $210.05로 움직였습니다.

45일 시차 편에서 다룬 시차가 상장 직후 종목에서는 더 크게 벌어집니다 — 값이 그만큼 크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셋 다 언제 담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서 볼 대목이 있습니다. 세 사람의 숫자는 6월 30일에 이만큼 들고 있었다는 사실까지입니다.

상장일부터 6월 30일까지 거래일로 32일이 있었고, 그 사이 값은 $311.07에서 $168.52까지 움직였습니다. 어느 구간에서 담았는지는 13F에 적히는 칸이 아닙니다.

13F에는 매수 단가와 시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표로 “거장들이 얼마에 샀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크기가 다른 바구니 셋에 똑같이 생긴 커다란 사각 판이 하나씩 담겨 있는 장면
크기가 다른 바구니 셋에 똑같은 사각 판을 하나씩 담아, 같은 종목을 담아도 각자 표에서 차지하는 무게가 다르다는 점을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낙관과 공포 — 상장 넉 달째, 두 시나리오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웨이퍼 한 장을 통째로 쓰는 방식은 다른 회사가 쉽게 따라 하기 어렵다. 공정 자체가 달라, 자리를 잡으면 그만큼 지키기도 쉽다. (밸류)

13F 기준일은 저점에서 31% 되돌린 자리였다. 상장 직후의 큰 흔들림이 한 번 지나간 뒤였다. (타이밍)

AI 학습 규모가 커질수록 칩을 잇는 병목도 커진다. 엔비디아 한 곳에 몰린 공급망에서 대안을 찾는 흐름과 맞물린 자리다. (거시)

😈 공포 시나리오 · IF 악마

큰 칩은 흠 하나에 손실이 크다. 만들기 어렵다는 것은 원가가 높다는 뜻이고, 상장 첫날 값이 넉 달 가까이 최고가로 남아 있다. (밸류)

13F 기준일 이후 $172.62까지 내렸다가 되돌아왔다. 이 표는 그 출렁임 이전의 사진이다. (타이밍)

AI 설비투자가 한 템포 쉬어 가면, 검증된 공급처보다 새로운 방식에 쓰는 예산이 먼저 줄어들 수 있다. (거시)

13F가 보여주는 건 ‘6월 30일에 셋이 이만큼 들고 있었다’는 사실까지입니다. 얼마에 샀는지, 지금도 들고 있는지는 이 서식에 적히는 칸이 아닙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세레브라스는 2026년 5월 14일에 상장했고 첫날 종가 $311.07이 아직 최고가입니다. 2분기 13F에 거장 셋이 담았습니다 — 라폰트 3.19%, 콜먼 2.76%, 우드 1.10%로 셋 다 1분기에는 없던 이름입니다.

13F가 찍은 값은 $221.00이고 지금은 $210.05, 상장일 대비 32.5% 아래입니다. 그 사이 $172.62까지 내렸다가 되돌아왔습니다 — 상장 직후 종목은 45일 시차 안에서 값이 크게 움직인다는 것을 이 표가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