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오늘 아침 캐시 우드 편에서 3위에 스페이스X()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 1분기 표에는 없던 이름입니다.
없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종목은 2026년 6월 12일에 상장했고, 13F 기준일인 6월 30일까지 거래일로 12일뿐이었습니다.
그 12일 안에 여섯 사람이 담았습니다. 그런데 규모가 서로 크게 다릅니다.

여섯 사람, 1,600배 차이
| 거장 | 주식 수 | 평가액 | 그 표에서의 비중 |
|---|---|---|---|
| 필립 라폰트(코투) | 18,561,780주 | 31억 7,100만 달러(약 4.3조 원) | 6.52% |
| 캐시 우드(ARK) | 4,478,013주 | 7억 6,511만 달러(약 1.0조 원) | 4.97% |
| 체이스 콜먼(타이거 글로벌) | 375,000주 | 6,407만 달러(약 878억 원) | 0.27% |
| 데이비드 테퍼(아팔루사) | 225,000주 | 3,844만 달러(약 527억 원) | 0.50% |
| 댄 로브(서드포인트) | 180,415주 | 3,082만 달러(약 422억 원) | 0.66% |
| 레이 달리오(브리지워터) | 11,597주 | 198만 달러(약 27억 원) | 0.01% |
라폰트가 든 주식 수는 달리오의 1,600배입니다. 여섯이 든 것을 다 합치면 2,383만 1,805주인데, 그중 라폰트 혼자 77.9%입니다.
같은 담았다이지만 라폰트에게는 표의 15분의 1이고 달리오에게는 1만분의 1입니다.
어제 크래프트하인즈 편에서도 버핏 한 사람이 넷이 든 것의 94.7%였습니다. 인원수를 세는 것만으로는 무게를 알 수 없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편에서 다룬 그 지점입니다.
여섯 모두 1분기에는 없었습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확인해 둘 값이 있습니다. 여섯 사람의 2026년 3월 31일 기준 표를 모두 열어 봤고, 어디에도 이 이름이 없었습니다.
상장이 6월 12일이니 1분기 표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분기는 이 종목이 13F에 처음 등장한 분기입니다.
스페이스X는 오랫동안 비상장이었습니다. 비상장 지분은 13F에 적히는 칸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운용사가 상장 전부터 이 회사 지분을 갖고 있었더라도 이 표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즉 여기 적힌 여섯 사람의 숫자는 “6월 30일에 상장 주식을 이만큼 들고 있었다”까지입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이 서식으로 알 수 없습니다.

그때(6월 30일)와 지금
| 시점 | 종가 | 바로 앞 시점과 견주면 |
|---|---|---|
| 2026년 6월 12일 · 상장일 | $160.95 | 출발점 |
| 2026년 6월 16일 · 최고 | $211.39 | 나흘 만에 31.3% 올랐습니다 |
| 2026년 6월 30일 · 13F 기준일 | $170.86 | 고점에서 19.2% 내렸습니다 |
| 2026년 8월 5일 · 최저 | $108.27 | 그 뒤 36.6% 더 내렸습니다 |
| 2026년 9월 1일 · 최근 거래일 | $142.23 | 저점에서 31.4% 올랐습니다 |
13F 기준일 이후로는 16.8% 내려 있습니다. 상장일과 견주면 11.7% 낮고, 6월 고점과 견주면 32.7% 낮습니다.
13F는 6월 30일 스냅숏이고 공시까지 45일이 걸립니다. 우리가 이 표를 본 건 8월 중순이고 지금은 9월입니다.
그 사이 이 종목은 $170.86 → $108.27 → $142.23으로 움직였습니다. 표가 찍힌 값과 지금 값이 다릅니다.
오늘 오후 편에서 이 시차를 따로 다뤘습니다. 이 종목이 그 설명의 실제 사례입니다.
스페이스X()는 무슨 회사인가
로켓을 쏘아 위성과 화물을 궤도에 올리는 일이 본업입니다. 발사체를 회수해 다시 쓰는 방식으로 비용을 낮춰 왔습니다.
여기에 스타링크라는 위성 인터넷 사업이 붙어 있습니다. 지상에 선을 깔기 어려운 곳에 하늘에서 인터넷을 내려보내는 구조이고, 가입자에게 매달 요금을 받습니다.
발사는 한 건씩 수주하는 사업이고 스타링크는 매달 들어오는 사업이라 성격이 다릅니다. 이 회사를 볼 때 갈리는 지점이 대체로 여기입니다.
낙관과 공포 — 갓 상장한 이름, 두 시나리오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스타일이 전혀 다른 여섯이 같은 분기에 담았다. 기술주 중심(라폰트·우드·콜먼)과 거시 중심(달리오), 역발상(테퍼), 행동주의(로브)가 한 이름에서 겹쳤다. (사업)
발사와 위성 인터넷은 대체하기 어려운 설비를 쌓아 온 사업이다. 경쟁자가 들어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 (사업)
8월 저점에서 31.4% 되돌렸다. 상장 직후의 큰 흔들림이 잦아드는 구간일 수 있다. (타이밍)
😈 공포 시나리오 · IF 악마
상장 넉 달이 안 된 종목이다. 값이 나흘 만에 31% 오르고 두 달 만에 37% 빠졌다 — 기준을 잡을 이력이 아직 없다. (밸류)
여섯 중 넷에게는 작은 자리다. 로브 0.66%, 테퍼 0.50%, 콜먼 0.27%, 달리오 0.01%는 확신의 크기라기보다 시험 삼아 담은 폭에 가깝다. (구조)
13F 기준일 이후 16.8% 내렸다. 이 표는 그 하락 이전의 사진이다. (시차)
13F가 보여주는 건 ‘6월 30일에 여섯이 이만큼 들고 있었다’는 사실까지입니다. 얼마에 샀는지, 지금도 들고 있는지, 그 뒤 더 담았는지는 이 서식에 적히는 칸이 아닙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스페이스X는 2026년 6월 12일에 상장했고, 거래일로 12일 뒤인 6월 30일 13F에 여섯 거장의 표에 올랐습니다. 이 종목이 13F에 처음 등장한 분기입니다.
그런데 규모는 라폰트 1,856만 주에서 달리오 1만 1,597주까지 1,600배 차이가 납니다. 여섯이 든 것의 77.9%가 라폰트 한 사람 몫입니다.
주가는 상장 나흘 만에 고점($211.39)을 찍고 8월 초 저점($108.27)까지 밀렸다가 지금 $142.23입니다. 13F가 찍은 값은 $170.86이었습니다 — 표를 볼 때 그 사이 두 달이 비어 있다는 것을 함께 봐야 합니다.
스페이스X를 담은 거장을 넷(라폰트·우드·로브·달리오)으로 적었으나, 데이비드 테퍼(아팔루사, 225,000주·표의 0.50%)와 체이스 콜먼(타이거 글로벌, 375,000주·0.27%)도 6월 30일 기준 13F에 이 종목을 새로 담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상위 12 밖(22위·34위)이라 대조에서 빠진 것이 원인입니다.
네 거장 → 여섯 거장으로 제목·본문·표를 고치고, 합계를 2,323만 1,805주 → 2,383만 1,805주, 라폰트 몫을 79.9% → 77.9%로 바로잡았습니다.
라폰트와 달리오의 1,600배 차이, 여섯 모두 1분기 표에는 없었다는 점, 주가 흐름은 그대로입니다.
서미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