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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비교

미국 제약·바이오 관련주

거장이 담은 종목

살을 빼는 약, 암을 다스리는 약, 희귀병을 겨냥한 약.
거장 34명의 2분기 표에서 제약·바이오가 어느 자리에 있는지 대조했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이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미국 대형 제약·바이오 열 곳을 거장 34명의 2026년 2분기 13F와 대조했습니다. 상위 12종목에 오른 곳은 세 곳, 담은 거장도 세 명이었습니다.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는 일라이 릴리()는 누구의 상위에도 없었고, 존슨앤드존슨()은 한 명의 5위였습니다. 거장 표의 앞자리에는 오히려 마드리갈()·아이오니스() 같은 중형 바이오가 있었습니다.

같은 ‘제약 관련주’라도 몸집과 성격이 다릅니다. 대형주를 상위에 둔 세 사람, 중형 바이오를 앞자리에 둔 다섯 사람, 상위 표 밖의 대형주를 차례로 봅니다.

13F가 처음이라면 13F란 무엇인가부터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어느 회사를 넣었나

처방약을 개발해 파는 것이 본업인 미국 상장 대형 제약·바이오 열 곳을 골랐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덴마크 회사지만 미국에서 예탁증서로 거래됩니다. 건강보험·병원과 의료기기·연구 장비·임상시험 대행 회사는 뺐습니다. 거장 수는 자료 저장소의 25명에 퍼스트 이글·트위디 브라운 등 9곳을 더한 34명 중, 2026년 6월 30일 기준 13F 상위 12종목에 올린 사람만 셌습니다.

13F 상위 12 보유 기준 · 거장 34명 · 2026년 6월 30일

영문 티커를 누르면 복사됩니다 — 증권 앱 검색창에 붙여넣어 보세요.

구간종목주력 약상위 12 거장
제약일라이 릴리()비만·당뇨약0명
제약노보 노디스크()비만·당뇨약0명
제약존슨앤드존슨()항암·면역약1명 — 트위디
제약애브비()면역질환약0명
제약머크()면역항암제0명
제약화이자()항응고제·백신1명 — 버코위츠
바이오암젠()콜레스테롤·골다공증약0명
바이오길리어드()HIV 약0명
바이오버텍스()낭포성 섬유증약0명
바이오리제네론()아토피·안과약1명 — 호킨스
📌 알아둘 점

’0명’은 아무도 안 들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상위 12종목 안에 없다는 뜻입니다. 13위 아래 보유는 아래에서 규모와 함께 짚었습니다. 비중은 각 거장 포트폴리오 안에서의 비중입니다.

창고 한쪽에는 흰 상자와 큰 통이 천장까지 쌓인 선반이, 다른 쪽에는 스탠드 불빛 아래 빛나는 플라스크 하나와 작은 병 몇 개가 놓인 작은 나무 탁자가 있는 장면
가득 찬 선반과 플라스크 하나뿐인 탁자로, 대형 제약과 약 몇 개에 기대는 중형 바이오의 차이를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상위 12에 오른 세 자리

트위디 브라운은 존슨앤드존슨을 5위(3.88%)에 두었습니다. 다만 주식 수는 219,490주에서 201,644주로 8.1% 줄었습니다. 같은 분기에 동물 의약품 회사 조에티스()를 556,056주 새로 사 10위(3.03%)에 올렸는데, 테리 스미스는 1분기 16위였던 조에티스 3,877,559주를 모두 팔았습니다(트위디 브라운 2분기 편).

메이슨 호킨스(사우스이스턴)는 리제네론을 130,662주에서 152,322주로 16.6% 늘려 6위(4.95%)에 두었습니다. 평가액은 9,498만 달러(약 1,296억 원)입니다.

브루스 버코위츠(페어홈)는 화이자 231,000주를 새로 사 8위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표의 1위 세인트 조가 76%를 차지하는 표라, 8위라도 0.37%·556만 달러입니다. ‘거장이 담았다’고 읽기엔 작은 자리입니다.

해 질 녘 조용한 실험실 창가에서 흰 가운을 입은 사람이 뒷모습으로 작은 유리병 하나를 노을빛에 비춰 보고, 옆 긴 탁자에는 빈 시험관 거치대와 덮인 공책이 놓인 장면
유리병 하나를 비춰 보는 연구자로, 약 하나나 임상 하나에 무게가 실리는 중형 바이오를 표현했습니다.AI로 제작한 편집 일러스트 · 실제 SEC 문서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거장 표 앞자리의 제약·바이오 — 중형 바이오

거장종목순위 · 비중주식 수
존 폴슨마드리갈()1위 · 27.94%−3.7%
트위디 브라운아이오니스()2위 · 13.70%거의 그대로
존 폴슨바슈 헬스()4위 · 14.02%그대로
드러켄밀러인스메드()5위 · 2.92%+23.4%
캐시 우드크리스퍼()6위 · 3.35%−16.4%
하워드 막스인디비어()7위 · 3.49%−12.3%

마드리갈은 지방간염 치료제 레즈디프라를, 인스메드는 기관지확장증 약 브린수프리를, 인디비어는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제를 파는 회사입니다. 아이오니스는 RNA를 겨냥하는 약을, 크리스퍼는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만듭니다. 폴슨의 마드리갈은 7.2억 달러(약 9,821억 원)로, 폴슨 1분기 편의 2위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런 회사는 약 하나, 임상 하나에 주가가 크게 움직입니다. 인스메드는 1분기 실적을 낸 5월 7일 하루에 23.4% 내리는 등 2분기에 34.8% 빠졌습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그 사이 주식을 23.4% 늘리고 콜옵션(오를 때 이익을 보는 계약) 1,350,000주도 새로 들였지만, 주가가 빠져 비중은 5.59%에서 2.92%로 내려갔습니다(드러켄밀러 2분기 편). 트위디의 아이오니스는 6월 30일 이후 움직였습니다. 7월 9일 심장 질환 임상 3상이 1차 평가 기준을 넘지 못했다고 밝힌 날 23.9% 내렸고, 10월 23일 종가는 6월 30일보다 45.9% 낮습니다.

상위 표에 없는 종목

  • 일라이 릴리: 2분기에 주가가 30.6% 올랐지만 상위 12에 둔 거장은 없습니다. 캐시 우드가 12,676주를 77,254주로 약 6배 늘렸어도 44위(0.60%)이고, 드러켄밀러는 12,380주를 새로 사 67위(0.28%)에 두었습니다.
  • 머크: 빌 나이그렌이 14위(2.06%)에 12,073,109주를 들고 있습니다. 15.5억 달러(약 2.1조 원)로 열 곳을 통틀어 금액이 가장 큰 보유입니다(나이그렌 2분기 편).
  • 노보 노디스크: 토마스 게이너가 28위(1.05%)에 2,869,774주를 한 주도 안 바꾸고 들고 있습니다.
  • 버텍스: 트위디 17위(1.51%)가 가장 큰 자리입니다. 애브비·암젠·길리어드는 표의 0.2%를 넘게 든 거장이 없습니다.

낙관과 경계

😇 낙관 시나리오 · IF 천사

릴리는 2분기 매출이 48% 늘어 230억 달러(약 31.4조 원)가 됐고 연간 전망을 올렸다. 비만약 수요가 대형 제약의 숫자를 끌어올리고 있다. (밸류)

앞자리의 중형 바이오는 이미 팔리는 약이 있다. 레즈디프라·브린수프리처럼 판매가 막 늘기 시작한 약은 회사 크기에 비해 성장 폭이 크다. (타이밍)

약은 경기가 나빠져도 처방이 끊기지 않는 편이라, 시장이 흔들릴 때 대형 제약이 버팀목으로 여겨지곤 한다. (거시)

😈 공포 시나리오 · IF 악마

릴리는 2분기에만 30.6% 올랐다. 이미 크게 오른 대형주는 기대가 값에 먼저 들어가 있을 수 있다. (밸류)

이 표는 6월 30일의 사진이고 45일 뒤에 공개됐다(13F 45일 시차). 그 사이 아이오니스는 발표 하루에 23.9% 빠졌다. 몸집이 작을수록 발표 한 번에 크게 흔들린다. (타이밍)

화이자·릴리는 실적 자료의 위험 요인에 미국 정부와 맺은 약값 협약을 적었고, 화이자는 ‘최혜국 약가’ 같은 가격 정책도 함께 적었다. (거시)

한눈에 정리하면

  • 미국 대형 제약·바이오 열 곳 중 세 곳만 거장 34명의 2분기 상위 12에 있었습니다(존슨앤드존슨·리제네론·화이자).
  • 일라이 릴리·노보 노디스크 두 비만약 회사는 상위 12에 0명입니다.
  • 거장 표 앞자리의 제약·바이오는 마드리갈(폴슨 1위)·아이오니스(트위디 2위) 같은 중형 바이오였습니다.

글쓴이 한마디 — ‘제약 관련주’로 검색하면 대개 시가총액 순서의 목록이 나옵니다. 거장 표로 거르면 순서가 뒤집혔습니다. 가장 큰 회사는 상위 표에 없었고, 가장 앞자리에는 약 한두 개에 기대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관련주 목록보다 누가 어느 크기의 회사를 어느 자리에 두었는지가 이 테마를 읽는 데 더 많은 걸 알려 주는 것 같습니다. 같은 방식의 전력 인프라 편도 함께 볼 만합니다.